[이슈큐브] '기생충' 작품상…92년 아카데미 역사 새로 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슈큐브] '기생충' 작품상…92년 아카데미 역사 새로 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슈큐브] '기생충' 작품상…92년 아카데미 역사 새로 써 [출연 : 김효정 영화평론가·최영일 시사평론가] 한국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높은 장벽을 뚫고 최고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101년 한국영화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자, 아카데미 92년 역사에서도 외국어 영화 중 처음 있는 일입니다.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작품상뿐만 아니라 무려 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는데요. 그 의미는 무엇이고, 또 앞으로 한국 영화사에 미칠 영향은 무엇인지 김효정 영화평론가,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앞서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놀라운 일이었는데요. 그 중에 무려 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특히나 아카데미 시상식은 외국어 영화에 대한 장벽이 굉장히 높은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4관왕을 차지하는 모습,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특히 아카데미 92년 역사상 외국어 영화에게 작품상을 준 적이 없었는데요. 기생충이 이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101년의 한국영화역사 뿐만 아니라 92년 아카데미 역사도 새로 쓰게 됐죠? [질문 2-1] 그렇다면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에서 최고의 작품성을 인정받은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3] 특히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해 놀라움을 안겼는데요. 조금 전, 아카데미 시상식 후 가진 수상소감 인터뷰는 어떻게 들으셨나요? [질문 3-1] 봉준호 감독은 각본상도 수상했습니다. 처음 후보에 오른 아카데미에서 상 하나만 받기도 힘든데 2개를 받았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위상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까요? [질문 4] 각본상의 또 한명의 주역인 한진원 작가는 수상소감을 통해 "제 심장인 충무로 사람들과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수상이 앞으로 문화 콘텐츠로서 한국영화계에 미칠 영향은 어떨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질문 4-1] 아카데미 수상, 더욱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주요 부문에서의 수상은 한국영화가 미국 주류 영화시장에서 완벽하게 인정받았다는 평가인데요. 할리우드가 세계영화산업의 중심인 만큼 세계 시장에서의 한국영화 위상은 어떻게 될까요? [질문 5] 또 한 가지 오늘 눈에 띄었던 건 레드카펫을 밟은 '기생충'팀의 모습입니다. 개봉 후 처음으로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주요 배우들이 모두 함께했고, 또 제작자에 미술감독, 편집감독 등도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는데요. 팀워크를 과시했다는 평가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6] 그런데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만이 대단한 기록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받은 트로피만 세어봐도 170개가 넘는다고요? [질문 7] 그런데 영화 '기생충'이 수상 기록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전 세계적에서 벌어들인 수입만 약 2000억에 가깝다고요? 작품성에 이어 대중성, 상업성까지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질문 8] 그런가 하면 아쉽게 수상을 하진 못했지만 오늘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올랐던 한국 작품이 또 있죠.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인데요. 이승준 감독이 세월호 유족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는데, 이 장면도 인상 깊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9] 지금까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돋보인 우리 한국 영화의 위력, 살펴봤는데요. 이슈큐브에서는 전문가의 한 마디로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돼있죠. 김효정 영화평론가, 오늘의 한줄참견 해주시죠. 지금까지 김효정 영화평론가,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말씀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