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뮬러 명언 1. #shorts
함부로 용서하지 마라 To forgive is the highest, most beautiful form of love. In return, you will receive untold peace and happiness. Robert Muller - 용서하는 것은 가장 고귀한 일이며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입니다. 용서의 대가로 당신은 평화와 행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로버트 뮬러 - 어려서부터 손해를 보더라도 양보하며 선량하게 살라는 교육 환경 덕에 남이 나에게 모질게 대해도 결국엔 항상 웃고 용서하며 살았다. 그렇게 하는 것이 마음이 편했다. 아직도 기본적으로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내 자신이 나를 고귀하게 만들며 마음의 평화를 갖다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사람에 대해 지치기 시작했고 복잡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내게 벌어졌던 악의적이고, 졸렬하고, 참담했던 일들과 나를 무너뜨리고, 위축시키고, 분노하게 했던 사람들은 수많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잊혀지지 않고 남아있어 나를 괴롭히고 있기 때문이다. 무조건적인 용서와 동정은 악을 용인하는 것인 동시에 선에 대한 모독이라고 느꼈다. “무조건적인 용서와 동정은 악을 용인하는 것인 동시에 선에 대한 모독” 무옌거, 착하게, 그러나 단호하게 송혜교 주연의 영화 ‘오늘’의 간략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약혼자를 뺑소니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잃게된 여주인공은 격렬히 분노한다. 이후 성당의 수녀님들은 용서가 좋은 미덕인 것처럼 얘기하고 사형제도는 없어져야 한다고 한다. 게다가 가해자가 17세로 어리니 용서해 주라는 끊임없는 권고와 여주인공 자신의 선량함에 휘둘려 경솔하게 상대를 용서하고 탄원서를 써준다. 자기 의지보다는 상황이 흘러가는 대로, 주변의 압박에 의해 용서했기 때문에 자기 행동이 옳았는지 의심하게 되고, 현실과 진실을 대면하는데 두려움을 느낀다. 자신의 용서가 틀렸기 때문에 죽은 약혼자를 위해 마지막으로 내린 결정이 아무런 의미도 없어질까봐 두려웠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원래 직업이 다큐멘터리 PD였기에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고 다니면서 자기와 비슷한 처지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신처럼 가해자를 용서하라고 설득한다. 촬영 도중에 만난 형사는 가해자들의 가석방률이 90%, 재범률이 70%라는 말을 하고, 그 당시 약혼자를 죽였던 아이가 나와서 친구와 부모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전해준다. 그때 여주인공은 용서가 아닌 분노가 올라오기 시작했고 그제야 자신이 했던 용서가 진짜 용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진짜 용서가 되려면 먼저 상대방의 사과가 있어야 하고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하다. “인권에도 순서가 있다. 용서를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가해자가 다시는 같은 죄를 범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영화 ‘오늘’ - 전도연 주연의 영화 ‘밀양’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아들이 유괴 살해되고 아직 마음에서 아들을 떠나 보내지 못했는데, 교회를 다니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고 생각하며 슬픔을 밀어내고 있었다. 결국 아들을 죽인 범인을 용서하기로 마음먹고 면회를 갔다. 그런데 그 범인은 뻔뻔한 모습으로 아주 평안하게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고, 죄지은 자기를 용서해 평화롭게 지내고 있다고 말한다. 그 여인은 그제서야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자신의 진짜 감정을 알게 되었고 진짜 용서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며, 감정을 숨김없이 표현하며 아프다고 말한다. 때로 타인을 향한 피곤한 동정심을 거두어야 한다. 즉, 어떤 악에 대해서는 우리의 선량함을 함부로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잘못을 저지른 후 진심으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괴로움에 시달리는 사람에게는 관용을 베풀 수도 있지만 무조건적이고 맹목적인 용서와 동정은 오히려 악을 부추기고 선을 왜곡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에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 “don’t speak ill of the dead” 죽은 사람을 욕하지 말라 특히 가정폭력 등 학대했던 인물이 죽어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과 화해하도록 강요를 받거나 강제로 학대와 트라우마를 생기게 한 사람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은 잔인한 집단 가스라이팅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렇게 사과를 받아들이고 용서를 베품으로써 트라우마나 학대를 지우라는 좋은 뜻이 있더라도 당사자에게 그런 말을 하면 이미 가지고 있는 감정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뿐이다. ‘아이콘택트’라는 프로그램에 개그맨 최홍림이 출연한 적이 있었다. 가정폭력을 일삼았던 형이 나와 용서를 구했는데, 최홍림은 받아주질 않았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사람들이 자신을 나쁜 사람으로 볼까봐 걱정이라고 했다. "I'm trying to forgive you but I can't quite reach the knife you put in my back" Samantha King - 용서하려고 하는데 네가 내 등에 꽂은 칼이 잘 안 닿아. 사만다 킹 - 사과를 받아들이고 용서를 베풀었다면 그의 관대함에 박수를 보냈겠지만 마음의 문을 열면 또다시 아픈 상처가 튀어 나올텐데 가까스로 치유하고 견딘 사람에게는 해가 된다. 이미 짊어져야 할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상처받았던 이들의 어깨에 '일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책임도 떠넘기는 것이다. 끔찍한 과거에서 생존하고 나아갈 수 있는 것은 그들의 힘과 회복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진짜 용서가 아닌 것은 하지 않아도 되고 잘했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강간범 및 연쇄 살인범 등은 말할 필요도 없다. “가해자의 사생활은 존중되어야 한다.” 안된다! 절대로 안된다! 용서해서는 안된다! #용서 #로버트뮬러 #영어명언 #평화 #사랑 #행복 #양보 #선의 #송혜교 #전도연 #오늘 #밀양 #가스라이팅 #인권 #동정 #사만다킹 #forgive #love #peace #hapiness #RobertMuller #quotes #gaslighting #humanrights #SamanthaKing #강간범 #연쇄살인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