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발사 탄도미사일 300km 비행·고도는 620km" / YTN

합참 "北 발사 탄도미사일 300km 비행·고도는 620km" / YTN

합참 "北 발사 미사일 세부 제원 정밀 분석 중" 北, 미국과의 협상보다는 중·러 연대 의지 강화 우크라이나 안보불안 주시…핵 보유 의지 다질 듯 北, 국방력 강화 위해 무력시위 높여 나갈 듯 [앵커] 북한이 지난달 30일 이후 멈췄던 무력시위를 재개했습니다 오늘 아침 평양 인근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는데, 약 300km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문경 기자! 오늘 발사된 미사일의 구체적인 비행 거리가 나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아침 쏜 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약 300km, 고도는 620km로 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비행 고도가 대기권 밖을 훨씬 벗어난 것에 비해 비행 거리는 상대적으로 짧아 고각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때문에 군은 과거 발사한 미사일 가운데 실전배치에 나선 미사일의 품질검사를 위해 검수사격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검수사격을 위해 고각으로 발사된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화성-12형은 약 2천km를 올라간 뒤 800km 정도를 날았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원인철 합참의장과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이 화상회의를 열어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북한의 오늘 발사는 여러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먼저 미국과의 협상보다는 중국과 러시아와의 연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일 수 있습니다 또 핵보유국이었던 우크라이나가 핵을 포기한 뒤 안보불안이 계속되는 모습을 보면서 핵보유 의지를 더 다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에 따라 우리의 대통령 선거 등 정치적 변수에 상관없이 북한은 자신의 국방력 강화일정에 따라 무력시위 수위를 끌어올려 나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정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긴급상임위를 열어 한반도 평화에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엄중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