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너도 옮기는 거? 中 코로나 봉쇄 나비효과

애플 너도 옮기는 거? 中 코로나 봉쇄 나비효과

중국의  극단적인  상하이 봉쇄 정책, 언제 끝날지 알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 환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을 때 까지라고는 하는데, 중국 당국만 아는 거겠죠? 중국 상하이 봉쇄의 파장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만만치 않습니다. 역시 공급망. 최근 애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아이폰 유저들  다 아시죠?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Assembled in China. 그냥 made in china를 뭐 이리 길게 설명하는지...ㅋㅋ 그런데요 최근 상하이 봉쇄 이후 애플이 생산 시설 일부를 다른 곳으로  이전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은  미중 간 대립 중에도 꿋꿋이  두 발 다 담그는 기업으로 유명한데요. 대만의 한 증권사가 이번 중국 봉쇄로 애플의 출하량이 30~40%  급감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결국  대안은 인도입니다. 애플의 핵심 OEM 협력업체, 폭스콘 아시죠? 대만 기업인데, 1분기 폭스콘 인도 공장의 아이폰 13 생산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플도 티 안나게 조금씩 옮기는 건가요? 트럼프 행정부에서 시작된  미국의 공급망 재편, 바이든 정부는 한 술 더 뜨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기업들을  제 발로 차는 뭔가 이상한 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거죠. 우리 정부도  지난 달 29일 중국 관련 공급망 점검회의를 했는데요. 국내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기업들이 상하이 인근  장쑤성에 몰려 있는데, 상하이 봉쇄로 인해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봉쇄 해제는 커녕 확대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는데요. 중국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제로 코로나인가 봅니다. 각별한 대비책이 있어야 겠습니다. #김용민기자 #코로나봉쇄 #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