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산 뒤 대학생 딸에게 설계를 맡겼습니다. 아빠는 건축주, 딸은 건축가🏡 연못과 뜬 마루가 있는 50대 부부의 드림하우스
세종특별자치시의 한 전원주택 단지의 한가운데 있는 네모난 집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딸 정명선 씨에게 설계를 맡겼던 정순안, 강미경 부부가 살고 있다 은퇴 후, 집을 짓고 살고 싶어 땅을 사고 딸에게 설계를 부탁했던 부부, 부모님께 스케치북을 선물 받은 것 같았던 정명선 씨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실험적인 설계를 했다 첫 번째 설계안에는 우주선 같았던 삼각형 모양의 집부터 깊이가 5cm밖에 되지 않는 얕은 연못까지 의견 충돌이 많았다고 하는데 보면 볼수록 궁금한 점이 많아지는 이 집 1층부터 다락까지 뻗어있는 거실 한가운데에 있는 나무 기둥은 물론이고, 공중에 떠 있는 마루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되게 예쁜 집 사진을 붙여놓으시고 나중에 이런 데에서 살 거라고 그렇게 얘기를 하셨어요”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집 짓기의 실현한 둘째 딸 정명선 씨는 부모님께 편안하고 모든 공간이 연결되어있어서 어디서든 소통할 수 있는 집을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하는데 이 집에 살면서 딸이 설계한 의도를 조금씩 파악해가고 있는 정순안, 강미경 부부의 집은 어떤 모습일까? #건축탐구집 #대학생딸이설계한집 #집짓기 #단독주택 #임형남건축가 #정명선건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