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돋보기_청주교도소 이전 공식 첫발1.ㅣMBC충북NEWS
◀ANC▶ 이병선 기자 지금 보시는 곳, 1980년대 촬영한 청주교도소입니다 높은 담벼락에 콘크리트 건물 미평동 현 위치로 옮겨 세워진 게 1979년입니다 그리고 청주여자교도소와 청주외국인보호소가 뒤이어 들어섰습니다 40여 년 전 처음 자리잡을 때만 해도 인적이 드문 시 외곽이었겠죠 하지만 도시가 점점 팽창하면서 지금은 도심 속에 들어앉은 애물단지 신세가 됐습니다 그래서 청주교도소 이전은 선거 때만 되면 후보들의 단골 공약으로 등장했지만 정작 선거가 끝난 뒤에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사정이 많이 달라진 건 교도소 이전 압력이 한계점에 도달했고, 대통령, 충북도지사, 청주시장, 앞서 지역구 국회의원까지 당선인 공약에 들어가 더 미룰 수도 없는 일이 되버린 겁니다 ◀SYN▶ 한동훈 법무부장관(2022년 6월 10일) "그 부분(청주교도소 이전)까지 포함해서 좀 해결방안을 찾으려고 합니다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누구나 동의하실 겁니다 " 그런데 이달 들어 청주시에서는 의미있는 사업비 하나가 추경예산에 들어갔습니다 바로 교도소 이전과 관련한 용역비 1억 원인데요 말만 풍성했다 슬그머니 사라졌던 과거와 달리 예산이 정식으로 수립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식적인 첫발을 내딛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용역 제목은 이렇습니다 청주교도소 이전 전략계획 수립용역 워낙 장기간에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이다보니 어떤 방식으로 옮길지, 절차는 어떻고 예상되는 문제점은 뭔지 미리 한 번 따져보고 준비해놓자는 얘기인데요 가장 중요한 것, 어디로 옮길지 후보지역을 3곳 정도 선정해보겠다는 겁니다 당연히 인근 주민들의 반발도 심할테니 어떤 지원책이 가능한지도 사전에 검토해보겠다는 것이구요 ◀SYN▶ 최주원 신성장계획과장/청주시 "실질적으로 이전할 부지에 대해서 어디가 좋고 타당성이 있고, 또 법무부와 협의된 적지를 정할 계획이구요" 청주시가 먼저, 용역 과정에서 법무부와 교도소 이전 대상지를 협의해놓으면 그만큼 사업 추진이 빨라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다음 뉴스돋보기 시간에는 앞으로의 일정과 과제를 짚어보겠습니다 MBC NEWS 이병선입니다 ◀END▶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