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노린 보이스피싱…작년 피해금액만 7000억 육박

서민 노린 보이스피싱…작년 피해금액만 7000억 육박

[앵커] 금융기관이나 사법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단속을 하고 대책을 내놔도 날로 진화하는 수법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피 해건수가 7만 건이 넘고, 피해 금액도 7천억원에 육박합니다. 류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대학원생 김 모 씨의 어머니는 딸에게 급한 연락을 받았습니다. 휴대전화를 떨어뜨려 고장이 났는데, 마침 급하게 결제할 돈이 필요하다는 메시지였습니다. [김 모 씨 / 대학원생 : 어느 날 엄마한테 제 이름으로 카톡이 왔는데 프로필 사진도 제 것이랑 똑같이 해서, 휴대전화가 고장 나서 인증이 안된다고 문화상품권 결제를 대신해달라고….] 이상함을 느낀 김 씨의 어머니가 김 씨랑 직접 통화를 했고, 다행히 피해는 입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보이스피싱에 속아 발생한 피해는 지난 한 해만 7만 2천여 건. 피해액은 6700억원이 넘습니다. ◇뉴스프리즘 (월~금 저녁 6시 ~6시30분) 뉴스프리즘 페이지 바로가기 : https://goo.gl/ssHHk8 #SBSCNBC #SBSCNBC뉴스 #뉴스프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