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연일 中 무역 압박...물밑은 협상 모색 / YTN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 전쟁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연일 대 중국 압박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참모들은 폭탄 관세는 협상용 임을 강조하며 중국과 타협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열린 세제 개혁 회의에서도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날을 세웠습니다. 연 5천억 달러의 무역적자 등을 방치할 수 없다며 바로 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중국과 오래도록 멋진 관계를 맺으려 하지만 무역적자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무역) 균형도 이뤄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트윗에서도 관세 조치가 중국의 무역 장벽과 막대한 지식 재산권 침해를 끝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폭탄 관세를 옹호하며 중국을 연일 압박한 겁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 중국 위협을 멈추지 않는 가운데 물밑에서는 협상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대중 관세 조치가 협상의 일환임을 거듭 밝혔습니다. [래리 커들로 /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관세는 아직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제시한 것일 뿐이며 논의와 협상의 일부분입니다. 미중 양국이 기술적으로 관세를 제시했을 뿐이란 것을 잊지 마십시오.] 무역 분쟁 사태에 대한 중국의 책임론을 재차 제기하면서도 제재 조치는 징벌이 아닌 시장 개방과 경제 성장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폭탄 관세 방침을 주고받았지만 그 시행 여부는 추후 결정하겠다는 미중 양국은, 당분간 무역 전쟁의 파국을 피하기 위한 숨 고르기를 하며 치열한 물밑 타협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