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불교회화실, 진천 영수사 괘불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불교회화실, 진천 영수사 괘불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불교회화실, 진천 영수사 괘불 국립중앙박물관은 2024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열아홉 번째 괘불전 "영산의 모임, 진천 영수사 괘불"을 개최합니다 괘불掛佛은 사찰의 야외 의식에 사용하는 큰 불화입니다 절에 큰 행사가 있을 때에만 괘불을 펼쳐서 걸기 때문에 평소 만나보기 어렵습니다 이번에 공개하는 진천 영수사 괘불(보물)은 1653년(효종 4년)에 160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만든 괘불입니다 세로 9m, 가로 5m가 넘는 커다란 화면을 영취산에서 설법하고 있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보살, 제자, 사천왕, 천인 등 140명의 인물들이 가득 채웁니다 특히 석가모니 앞에 앉아 석가모니에게 법을 청하는 인물의 뒷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뒷모습이 단정한 그와 우리가 함께 부처를 바라보는 듯합니다 그 아래에 악기를 연주하는 천녀, 천자, 선인, 부처를 향해 절을 올리는 남녀 인물들이 많이 등장해 그림을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370년 전 사람들이 처음으로 마주하고 찬탄했을 이 아름다운 부처의 세계가 2024년 봄 국립중앙박물관 불교회화실에 펼쳐집니다 ‘진천 영수사 괘불’에서 화면 가득 펼쳐진 영산회상靈山會上의 풍경을 만나 부처를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ㅇ전시 기간: 2024 5 1 (수)~10 13 (일) *상황에 따라 전시기간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ㅇ전시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203호) 2024 7 19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