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반도체 실험실...30년 ICT 산업을 이끌다 / YTN 사이언스
[앵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대표적 수출 효자상품은 반도체와 휴대폰, 디스플레이, 가전제품 등 ICT, 정보통신 관련 제품을 들 수 있습니다 이처럼 ICT 산업의 핵심으로 반도체 원천기술의 산실로 불리는, 최초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반도체 실험실이 설립 30돌을 맞았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형광성 유기 화합물에 전류가 흐르면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화질 반응 속도가 기존 LCD 디스플레이보다 천 배 이상 빠르고 동영상을 구현해도 잔상이 거의 없는 차세대 디스플레입니다 또, 휴대폰 핵심 부품으로 음성신호를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칩인 마이크로폰용 반도체, ECM ICT 분야를 이끈 이 같은 최고의 기술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 반도체 실험실에서 탄생했습니다 [한태현 / 반도체기술연구소 이사 : ECM 마이크로폰 시장은 일본 업체들이 전 세계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데 ETRI의 도움과 시설을 이용해서 현재는 저희가 전 세계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 실험실에는 소자를 만들 수 있는 일괄 장비가 구축돼 있고, 특화 반도체와 관련해서는 산학연에 기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30돌을 맞은 ETRI 반도체 실험실, 경제 파급 효과만 63조 원에 이르는 우리나라 경제적 발전의 견인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국내 최초로 4M, 16M, 64M DRAM 등 반도체는 물론 초고속 통신 부품과 OLED 등을 개발해 우리나라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강국 반열에 올려놨습니다 [엄낙웅 / ETRI ICT소재부품연구소장 : 산학연의 협력을 통해 얻은 다양한 기술적인 지원 기술들을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사용자를 위해서 제공해 드리는 것이 저희 실험실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초의 반도체실험실! 초고속 정보통신의 초석은 물론, ICT 분야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오늘도 만들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