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北 표준시 일방 변경 유감...평화통일 역행" / YTN

박근혜 대통령 "北 표준시 일방 변경 유감...평화통일 역행" / YTN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표준시 변경에 대해 남북 협력과 평화통일 노력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일본에 대해서는 역내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해 주변국과 새롭게 출발하려는 성숙한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을 맞아 남북 대화와 동질성 회복을 위해 정부는 꾸준히 일련의 조치들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어떤 사전 협의나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표준시를 변경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북한의 이런 조치는 남북 협력과 평화 통일 노력에 역행하는 것이며, 남북의 이질성만 심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북한은 분단 고착을 도모하거나 고립의 길로 빠져들지 말고 민족의 동질성과 연계성 회복의 길로 나와야 할 것입니다." 이어 문화와 체육 분야만이라도 남과 북이 마음을 열고 만나 통일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자고 말했습니다. 일본을 향해서는 성숙한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습니다. 과거 침략을 인정하고 반성한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계승할 때만이 주변국과 진정한 새로운 출발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확실히 계승한다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과의 관계를 새롭게 출발시키려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특히, 지난 주말 위안부 피해 할머니 한 분이 또 안타깝게 돌아가시면서 생존 피해 할머니들이 47분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일본 정부가 이번에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영원히 문제 해결의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며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진정성 있는 반성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YTN 박순표[[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8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