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윤 대통령 생일 파티' 논란에 "친구끼리 축하 안 해주나" [MBN 뉴스7]

김성훈 '윤 대통령 생일 파티' 논란에 "친구끼리 축하 안 해주나" [MBN 뉴스7]

【 앵커멘트 】 김성훈 경호차장은 8분 동안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물러서지 않고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생일 축하에 경호처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에는 친구나 동료에게 생일 파티를 해주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통령 경호처는 재작년 12월 창설 60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정곡을 불렀습니다 기존 곡의 가사를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대통령이 태어나신 뜻깊은 오늘"이라고 바꿨습니다 원곡자인 가수 권진원 씨는 SNS에 연인들의 사랑 노래가 이렇게 개사되다니 정말 당혹스럽다고 적었습니다 경찰에 출석한 김성훈 경호차장은 경호처 직원들을 사적으로 활용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합니다 ▶ 인터뷰 : 김성훈 / 대통령경호처 차장 - "반대로 여러분들은 생일, 친구들이 축하파티나 생일축하송 안 해주나요 그건 업무적인 걸 떠나서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 경호처는 대통령을 근접에서 모시는 기관이라며, 옆에 앉아 있는 동료의 생일에도 그렇게 해주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직원들을 안마에 동원했다는 의혹은 부인했고, 세금이 들어간 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김 차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물러서지 않고 8분 동안이나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변호인의 귓속말을 들은 후 마지막엔 윤 대통령의 발언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훈 / 대통령경호처 차장 - "이 추운 겨울에도 차가운 바닥에서 오로지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서, 지키기 위해 저렇게 지지하시는 분들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 김 차장은 경호 대상자의 절대 안전을 위해 업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며, 조직을 집단적으로 무력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 com]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