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농부다 311회 1부] 딸 부잣집 수영 씨의 함께하 '자두'
[나는농부다 311회] 딸 부잣집 수영 씨의 함께하자두 경산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다 9년 전 영천으로 귀농한 수영 씨 편찮으신 아버지께 이어받았던 농사일과 분식집 일을 병행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로 농촌에 남겨진 어머니가 걱정됐던 수영 씨는 아내 영이 씨에게 귀농을 먼저 제안했습니다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임에도 흔쾌히 받아들인 영이 씨 그렇게 세 딸과 함께 고향으로 내려와 가족의 농촌살이가 시작되었습니다 귀농 후 2,000평 땅에서 특별한 방법으로 자두를 재배하고 있는 수영 씨는 팔 매트 수형 방법을 이용해 자두나무와 파이프, 와이어 줄을 연결해 자두나무 가지를 유인하는 방법으로 자두를 재배합니다 한정된 평수에서 많은 수량의 자두와 당도 높은 자두를 얻을 수 있다는데요~ 이처럼 정성스레 재배한 자두를 망쳐놓는 것은 다름 아닌 고라니와 멧돼지! 야심한 시각, 고라니와 멧돼지가 귀신같이 출몰해 가지를 부러뜨리고 자두를 따 먹어 수영 씨의 최대 골칫거리입니다 쉽게 떨어지고, 상처에 예민한 자두는 그만큼 비품도 많이 생겨난다는데요 먹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지만, 고객에게 한 알이라도 좋은 제품만을 제공하고자 하는 수영 씨는 비품 자두는 판매하지 않고 와인으로 만들었습니다 1년 동안 직접 효모로 알코올을 만들어 숙성까지 했지만,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자두의 특성상 신맛이 강했습니다 알고 보니 자두의 종류에 따라 와인의 맛이 달라져 맛있는 자두 와인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는 수영 씨 다시 한번 직접 수확한 자두로 와인 만들기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자두 농부 수영 씨는 마을 보성리를 대표해 맡고 있는 직책이 많습니다 마을 총무와 지도자, 반장까지! 최근에는 마을의 총무로서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이장님과 회의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마을에서 맡는 직책이 많아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남편 때문에, 자연스레 아내 영이 씨도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자두 수확과 선별, 포장과 택배를 모두 마치고 나면 하루가 지나간다는데요~ 비가 오든 눈이 오든 마을과 농사를 위해서 뛰는 남편의 내조를 하느라 지친 아내 영이 씨는 요즘 일탈을 원합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남편을 뒤로하고, 정신없는 일상을 벗어나 딸들과 함께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수영 씨의 자랑은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예쁜 세 딸입니다 분식집을 운영하기 전 식자재 유통업체에서 20년 동안 일했던 수영 씨는 딸들이 먹고 싶은 요리를 부탁하면 바로 만들어주기도 하고 딸의 잔소리를 모두 받아주기도 합니다 주렁주렁 달콤한 자두를 닮은 가족 사랑이 가득한 딸 부잣집 아빠, 수영 씨의 자두 농장을 소개합니다! [농부님 연락처] 한우리농원 010-3372-3545 #나는농부다 #자두 #후무사 #산타로사 #수박자두 #자두재배 #자두나무 #자두당도 #자두나무수형 #팔매트 #팔메트 #자두농장 #자두와인 #자두재배기술 #자두품종 #plum #자두키우기 #한우리농원 #딸부잣집 #세자매 ◇ NBS한국농업방송 유튜브 구독 ◇ NBS한국농업방송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