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수도권 '비상' [굿모닝MBN]

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수도권 '비상' [굿모닝MBN] 【 앵커멘트 】 경기 여주시의 산란 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가금 농장에서 4번째 확진 사례인데요. 전북과 전남, 경북에 이어 수도권마저 AI에 뚫리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산란계, 즉 달걀을 낳는 닭을 키우는 경기 여주시의 농장입니다.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제(6일) 조류인플루엔자 AI 의심 신고가 들어왔고, 정밀검사 결과 전파력이 강한 H5N8형의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습니다. 국내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병한 건 지난달 28일 전북 정읍, 이후 경북 상주, 전남 영암에 이어 4번째입니다. 수도권까지 AI에 뚫리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감염 경로가 아직 확실하지 않아 추가 확산 우려마저 나옵니다. 당국은 긴급 방역조치로 발생 농장의 닭과 반경 3km 이내 농장의 오리 등 20만 마리를 살처분했습니다. 또 경기 지역의 모든 닭과 오리농장, 축산시설, 차량에 대해 내일(9일) 새벽 5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도 내렸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조금이라도 방역에 구멍이 뚫리면 축사 내로 바이러스가 전파된다는 경각심을 가져달라"며 "방역 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전국 가금 농장에 당부했습니다. 충북 음성군의 메추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와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이범성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