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편의점 강도 수사 난항.. 주민 불안
◀앵커▶ 대낮 청주 편의점 강도 사건이 발생한 지 2주가 다 돼가는데, 용의자는 오리무중입니다. 전과가 무려 50범이 넘는데다, 이미 추가 범행까지 저지른 터여서 주민 불안만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4일 대낮 청주의 한 편의점에서 대범하게 얼굴을 드러낸 채 강도짓을 한 42살 김 모 씨. 폭행과 업무상횡령 등 전과가 50범이 넘는데다 음식점 배달원으로 위장취업한 뒤 일당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상습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 용의자 김 씨는 강도 행각을 벌인 뒤 3일 만에 한 음식점에 위장취업해 현금 10여 만원을 훔치는 추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INT▶ 이필근/편의점 주인 "낮에까지.. 무섭다. 재범 가능성 높아보여.." 하지만 경찰의 추적은 여전히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생활정보지를 통해 배달원을 구하는 전국의 음식점에 일일이 전화를 돌려 수배 전단을 보내고 시민 제보에 의존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수사 방법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경찰관계자 "미리 전화해서 신고해달라 했는데 연락 없어" 이름과 얼굴까지 알려진, 재범 가능성이 높은 용의자가 2주 가까이 경찰 추적을 따돌리면서 주민 불안만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