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선출의 아들이었던 재일 동포 3세에게 야쿠자 보스의 아들이 시비를 건다?

복싱 선출의 아들이었던 재일 동포 3세에게 야쿠자 보스의 아들이 시비를 건다?

#영화리뷰 #일본영화 #재일동포 #재일교포 이번 영화 고는 재일 동포 3세 고등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재일 동포 가네시로 가즈키의 자전적 동명 소설 GO가 원작입니다 이 소설은 일본 최고의 대중문학상인 나오키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소설을 영화로 꽤 잘 옮겼다는 평이 많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재일 동포로 태어난 스기하라는 소설과 영화 내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다가 정일의 죽음 이후, 어렴풋이 그 답을 찾아냅니다 (한국인도 아니고, 일본인도 아니고, 뿌리 뽑힌 자다) 그리고 소설에는 다음의 대사가 더 있습니다 "그러나 뿌리는 국적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렇다, 나는 일본에서 태어났다" 한국 사회도 외국인, 이방인에 대한 차별과 멸시가 상당하지만 일본은 한국보다 더 심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을 겪으며 성장한 원작 소설가 가네시로 가즈키는 인간을 인간으로, 같은 사람으로 봐주는 세상이 오길 바라며, 이 소설을 완성시키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