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예보17] 올 들어 첫 폭염특보, 6월 3일 17시 발표

[날씨예보17] 올 들어 첫 폭염특보, 6월 3일 17시 발표

2020년 6월 3일 17시 발표된 날씨예보17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안녕하세요 오후 5시 날씨해설 예보분석관 추선희입니다 내일 대구를 포함한 경상도 일부 내륙에는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또 서쪽 지역에는 안개와 이슬비 소식이 있는데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도 꽤 더웠는데요 낮 최고 기온의 분포를 보시면요 이렇게 경상도 지역에는 노란색으로 30도를 넘어선 지역이 있습니다 경산시에서는 31 8도를 기록하면서 꽤 더운 날씨를 보였는데요 왜 이렇게 기운이 높았던 이유는 주로 남서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우리나라로 유입이 됐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내일은 서울 남부 해상에 고기압이 만들어지면서요 바람이 이렇게 서풍에 가깝게 눕게 되는데요 이렇게 서풍으로 누워지면서 중국 내륙에 있는 바람이 우리나라로 유입이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지금 중국 대륙을 보시면요 구름 한 점 없이 굉장히 맑은 것을 보실 수가 있는데요 그만큼 햇볕에 의해서 가열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요 이렇게 활발하게 가열된 대기가 이 서풍을 따라서 우리나라로 유입이 되기 때문에 내일은 전국적으로 기온이 더 오르는 그런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특히 대구와 경상도는 내일 폭염특보가 예보가 되어 있는데요 그 이유를 모식도를 통해서 자세히 살펴보시면요 우리나라 중앙에는 소백산맥이 자리를 잡고 있죠 남서풍보다 서풍으로 바람이 눕게 되면 산맥과 더 수직으로 만나게 되면서 산맥의 더 쉽게 넘을 수 있게 되는데요 이렇게 산맥을 넘은 바람은 기온이 상승되는 그런 성질 있고요 이렇게 기온이 상승한 바람이 경상도 내륙으로 유입이 된 상태에서 햇볕으로 인한 가열까지 더 해지기 때문에 내일 이 지역에는 굉장히 기온이 높게 오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동네예보의 기온분포도를 보시면요 짙은 노란색 지역이 33도를 넘어서는 지역이고요 그리고 붉은색으로 35도를 넘어서는 지역도 있습니다 산맥을 넘으면서 대기가 조금 건조해지기 때문에 체감 온도는 조금 낫긴 하지만 이렇게 33도를 넘어서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금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이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 이렇게 노란색으로 30도를 넘어서면서 오늘보다 기온이 오르는 지역이 많겠습니다 내일도 서쪽 지역은 안개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너무 제주도와 서해안은 해무로 인해서 안개가 굉장히 자욱하게 끼었었는데요 이 해무가 구름 영상 보시면 여전히 서해상에 빽빽하게 남아있는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내륙지역은 그나마 낮이 되면서 햇볕이 물방울을 증발시키거나 대기가 섞이는 과정에서 물방울이 좀 흩어져서 안개가 좀 약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요 밤이 되면 이런 효과가 다시 줄어들면서 안개가 다시 짙어지겠고요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은 안개에 굉장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이 지역들은 안개가 워낙 짙게 끼면서 물방울들이 쉽게 뭉치기 때문에 이슬비로 느껴질 수도 있겠는데요 오전까지 계속해서 이슬비가 떨어지는 곳이 있을 수 있겠고요 또 내일은 서풍이 유입이 된다고 말씀드렸죠 이 서풍을 따라서 해무가 내륙 깊숙이까지 유입이 될 수 있겠는데요 해무가 들어오는 과정에서 낮은 구름대로 발달을 하기 때문에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까지도 내일 아침까지 이슬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을 수가 있겠습니다 이번 안개는 해상에서 유입되기 때문에 낮 동안에도 쉽게 없어지지 않겠고요 약해지더라도 박무로 남아있겠습니다 또 산지에서는 낮은 구름과 가깝기 때문에 계속해서 낮 동안에도 시야에 방해를 받을 수가 있는데요 낮에도 교통안전에 계속해서 유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날씨예보였습니다 #기상청 #날씨 #내일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