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교수 곧 소환 조사…“의혹 부인, 소환 응할 것” / KBS뉴스(News)

정경심 교수 곧 소환 조사…“의혹 부인, 소환 응할 것” / KBS뉴스(News)

검찰 개혁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조국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는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소환 조사가 곧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정경심 교수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이번 주 안에 정 교수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수사 일정을 따져보면 검찰은 10월 3일까지 구속된 조 장관의 5촌조카 조 모 씨를 재판에 넘겨야 합니다 검찰은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실질적인 대표인 조 씨의 혐의가, 정 교수와 상당 부분 일치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조 씨를 횡령과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기소하려면 그에 앞서 정 교수를 조사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2015년부터 5촌조카 부인에게 코링크 설립 자금을 보내는 등, 사모펀드 운용사 경영에 개입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앞서 기소된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 외에도 자녀의 동양대 보조연구원과 각종 인턴 활동 대부분을 정 교수가 꾸며줬다는 의혹도 물을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정 교수는 SNS를 통해 피의자로서 검찰 소환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딸이 집에서 서울대 인턴을 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조 장관의 동생 조 씨가, 웅동학원에 교사로 지원한 이들의 부모들로부터 수억 원을 받았다는 혐의도 수사 중입니다 이 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가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영장심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