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5명·경북 15명 신규 확진…포항 목욕탕발 확산세 / KBS 2021.01.25.

대구 15명·경북 15명 신규 확진…포항 목욕탕발 확산세 / KBS 2021.01.25.

[앵커] 대구,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포항 지역을 중심으로 목욕탕발 확진이 느는 추세인데요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 포항시는 가구당 한 명씩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15명, 경북 15명입니다 대구에서는 스크린골프 연습장과 관련해 확진자 2명이 더 늘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4명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의 간호사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병원 환자와 종사자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가족과의 접촉, 직장에서의 접촉 이런 생활 속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 경북에서는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포항에서 지인 모임 등을 통해 확진자 13명이 발생했고, 칠곡에서는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감염됐습니다 특히 포항에서는 이달 들어 목욕탕 3곳에서 24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지역 온천과 목욕탕은 물론, 다중이용시설과 죽도시장 등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감염 고리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이달 말까지 가구당 1명 이상 검사받도록 하는 행정 명령을 발령한 가운데, 같은 기간 포항의 목욕탕 백여 곳도 영업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강재명/포항시 감염병대응본부장 : "증상이 없더라도 확진이 되겠고, 이분들이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증상자로 바뀌게 되거든요 그래서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서는 검사에 적극 참여하셔야 되고… "] 한편 대구의 90대 확진자 1명이 숨지면서 지금까지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대구 202명, 경북 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