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해법 담판...금주 4국 정상회의 / YTN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 담판...금주 4국 정상회의 / YTN

[앵커] 지난달부터 다시 격화된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법을 찾기 하기 위한 관련국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독일, 프랑스 4개국 정상이 이번 주에 직접 만나 합의안 도출에 나설 예정입니다. 함형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독일, 프랑스 4개국 정상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을 찾기 위해 오는 11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중재에 나선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오가며 셔틀 외교를 벌였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자, 다시 전화 회의 끝에 극적으로 4자 회담 개최에 합의한 겁니다. 평화안 도출을 위한 담판에 앞서 베를린에서 사전 조율 작업도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수요일까지 쟁점 사항에 대해 조율 작업이 이뤄진다면 4개국 정상 회담을 개최하려고 합니다." 관건은 분쟁 당사자가 프랑스와 독일이 제시한 새 평화안을 받아들일 지 여부입니다. 평화안은 우크라이나 동부에 비무장 지대를 설정하고 더욱 광범위한 자치권을 허용하는 대신 정부군과 반군이 즉각 휴전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외교 해법을 찾는 와중에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미국의 무기 지원 검토로 유럽과의 갈등설이 일자 미국 정부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 "(유럽과 미국간에) 이견과 갈등은 없습니다긴밀한 공조체제가 가동되고 있고, (우크라이나 사태는) 군사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관련국들의 입장 차이가 커 여전히 평화안 타결 전망은 불확실하지만, 모처럼 마련된 자리인만큼 4자 정상회담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함형건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