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브란트]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심

[렘브란트]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심

렘브란트가 요한복음 20장 "그리스도의 부활"을 알리는 내용을 그린 2개의 작품을 나누겠습니다 이 작품은 렘브란트가 1638년에 그렸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새벽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에 주님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무덤 안에는 주님의 시체가 없었습니다 작품 우측을 보면 컴컴한 무덤 안에 흰옷을 입은 천사 두 명이 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 천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모셨던 자리의 머리맡에, 또 한 천사는 발치에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작품 중앙을 보면 마리아가 자기 등뒤에 서 있는 주님을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하다가 주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시자 그 때서야 알아보고 주님을 향해 돌아보며 매우 놀라고 있는 장면입니다 ======================= 이 작품은 렘브란트가 1651년에 그렸습니다 죽음에서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막달라 마리아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나를 만지지 말라 아직 내가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않았다 이제 너는 "내 형제들"을 찾아가서 내가 내 아버지이며 "너희의 아버지" 곧 내 하나님이며 너희의 하나님이신 분께 올라간다고 말하라 ' [요 20:17] 이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주님의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형제되심'을 알리셨습니다 - 주님께서는 부활하셔서 마리아에게 주의 제자들을 '내 형제들'이라 칭하여 주셨기에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 황송하지 않습니까? 어찌 피조물이 주님의 형제가 될 수 있을까요! 2) 주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아버지되심'을 알리셨습니다 - 주님께서는 부활하사 마리아에게 일러주시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내 아버지이며 너희 아버지 곧 내 하나님이며 너희의 하나님이시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나님이시자 아버지가 되셨다는 것은 얼마나 놀랍고 영광스러운 사실입니까? 3) 주님은 부활 후에는 '승천'이 있으심을 알려 주셨습니다 - 주님은 부활하셨을 뿐만 아니라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하나님께 올라가셨습니다 - 따라서, 주님의 승천을 통해 주님과 연합된 우리는 승천, 즉 휴거에 대한 소망도 가지게 됩니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요 11:25,2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