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4년 12월 12일 대림 제2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현존함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드러내고 다른 이에게 열어 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를 드러내는 바로 이 순간에, 하느님께서는 나를 기다리시며 현존하고 계십니다 그분께서는 내 가장 가까운 친구보다도 나와 더욱 친밀하기를 바라시기에 언제나 나보다 먼저 드러내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그 무렵 하느님께서는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다루듯이 나를 가르치셨다 ”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이야기 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저에게 가르치셔야만 하는 것들이 여전히 있음을 스스로 상기해봅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을 알아 들을 수 있고 그것들이 저를 변화시킬 수 있기를 청해 봅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당신의 기분은 지금 실제로 어떻습니까? 가벼워 홀가분 하십니까? 아니면 무겁습니까? 당신은 이 순간 평화롭거나 행복할 수도 있고, 혹은 그만큼 불만스럽거나 근심스럽거나 분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실제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이 하느님께서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당신의 모습입니다 복음 2024년 12월 12일 대림 제2주간 목요일 (마태 11,11-15) 묵상요점 “세례자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하늘 나라는 폭행을 당하고 있다 ” 주님께서도 폭력의 한 가운데를 사셨습니다 동지를 폭력에 잃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날은 주님께서 세상에 환멸을 느끼며 물러선 날이 아니라 외려 세상의 한복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신 날입니다 폭력에 목숨을 잃으신 세례자 요한의 생애는 누군가의 눈에는 소녀의 춤값에 목이 잘리는 한심한 인생이겠지만, 주님께는 온 세상 구원을 향한 길을 여는 나팔 소리였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말씀이 나를 어떻게 움직였습니까? 마음이 굳어지게 하지는 않았습니까? 아니면 나를 위로해 주었습니까?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거나 행동하도록 나를 움직여 주지는 않았습니까? 내 곁에 예수님이 함께 계신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리고 그분께 나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 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 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