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만에 백기 든 트럼프

16일 만에 백기 든 트럼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0년 11월 24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김종석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으로의 권력 이양 작업에 협력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기를 들면서 미국 대선 혼란은 사실상 종료가 되었는데요 지난 대선 이후 20일 만이자 대선 패배 보도가 나온 후 무려 16일 만입니다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이 백기를 든 이유를 어떻게 봐야합니까?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백기라고까지 이야기할 순 없지만 중요한 이슈들이 계속 나오는 거죠 무엇보다도 재검토 결과 조지아에서도, 미시간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졌다는 게 사실상 확인이 됐어요 역전의 방법이 더욱더 줄어들었고요 공화당 내의 주요 리더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려는 모습이고요 트럼프 대통령도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상황인거죠 [김종석] 혹시 이게 차기 대선을 노리고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는 현지 보도도 있는데요 동의하십니까? [신범철] 큰 그림에서는 그런 생각을 할 꺼에요 트럼프 대통령이 비록 낙선을 했다고 하지만 바이든을 제외한 어느 대통령도 받지 못한 표를 받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별다른 소송이 제기되지 않는다면 4년 후에 다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김종석] 오늘 또 ‘승복’이라는 단어는 쓰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은 어느 정도 법적 권한 이양을 하면서 승복은 않겠다는 건 다른 문제 아닙니까? [신범철] 마지막 카드 하나, 법적 소송을 통해서 선거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함으로 해서 1월 6일 하원에서 결정을 하지 못하게 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에서 공화당이 다수인 주 의회가 결정을 하게 되면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믿는 측면이 있는 거예요 가능성은 1%도 되지 않지만 그 가능성을 열어두고 승복은 아직 하지 않고 있다고 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