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고진 "러시아 남부군관구 본부 장악" / YTN

프리고진 "러시아 남부군관구 본부 장악" / YTN

[앵커] 러시아 국방부를 겨냥해 무장 반란을 일으킨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에 있는 남부군관구 본부를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곧 TV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원배 기자! 프리고진의 반란군이 러시아 남부군관구 본부를 장악했다죠? [기자] 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무장 반란을 일으킨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현지시간 24일 텔레그램 채널에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영상에서 프리고진은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에 있는 러시아 남부군관구 본부를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리고진은 우리는 군 본부 안에 있으며 현재 시각 오전 7시30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프리고진은 "비행장을 포함한 로스토프나도누의 군사 시설이 우리의 통제하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리고진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 / 반란 일으킨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 우리는 (남부군관구) 본부 안에 있습니다. 현재 오전 7시 반입니다. 비행장을 포함한 로스토프의 군사시설들이 (바그너그룹 전사들의) 통제하에 있습니다.] 프리고진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오지 않으면 로스토프나도누를 봉쇄하고 모스크바로 진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행동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방해하는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프리고진은 이에 앞선 텔레그램 음성 메시지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것은 군 수뇌부를 처벌하는 것뿐이라며 러시아 정규군에 자신들을 막지 말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TV 연설을 할 예정이라면서요? [기자] 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곧 TV 연설을 한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현지시간 24일 "가까운 미래에 대통령 연설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반란 혐의로 용병단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입건하고 체포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김원배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6...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