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출 4,8% 증가…대중국 무역수지 17개월만 흑자 전환 / KBS  2024.03.02.

2월 수출 4,8% 증가…대중국 무역수지 17개월만 흑자 전환 / KBS 2024.03.02.

올해 2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 8% 증가하며 다섯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면서 중국과의 무역수지도 열일곱 달 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524억 1천만 달러로 지난해 2월보다 4 8%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다섯 달 연속 증가세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15개 주력 품목 중 6개 품목의 수출이 늘었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66% 넘게 증가해 2017년 10월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PC와 모바일 기기 재고가 줄어든 데다, AI 서버 투자가 늘면서 수요가 증가한 결과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수출이 108% 넘게 늘었습니다 반도체 수출에 훈풍이 불며 중국과의 무역에서 열일곱 달 만에 흑자를 냈습니다 중국 춘절 등의 영향으로 2월 대중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 4% 감소했지만,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든 결과입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98억 달러로, 9% 증가하면서 한 달 만에 최대 수출국으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한편, 지난해 반도체 대신 우리 수출을 이끌었던 자동차는 같은 기간 수출이 7% 넘게 줄었는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설 연휴 휴무와 일부 업체의 생산라인 정비 등으로 인한 일시적 감소로 풀이했습니다 수입액은 481억 1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1% 줄었습니다 가스와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이 20% 넘게 줄어든 영향입니다 수입이 줄면서 2월 무역수지는 42억 9천만 달러, 아홉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임홍근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무역 #흑자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