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되면 결혼할래요” 결정적 변수
정규직 청년들에 비해 비정규직 청년들은 결혼도 더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자리의 질적 차이가 결혼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황. 여러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범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직장을 다니는 젊은 미혼 남녀들에게는 결혼이 선택사항이 된지 오랩니다. [이종민/ 경기 안산시] "결혼보다 내 미래를 위해 돈을 모으고 있는 중이에요." [곽인철/ 서울 서대문구] 금전적으로 내가 만약 여유롭지 못하다 싶으면 결혼은 하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정규직 미혼 남녀에 비해 비정규직 청년들이 더 결혼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정규직 미혼 남성의 결혼 의향은 69.5%로, 정규직 78%에 비해 8.5%포인트, 비정규직 미혼 여성의 경우도 정규직 보다 3.7% 포인트 낮았습니다. 비정규직이 고용안정성, 급여나 복지 등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비정규직 남성들의 경우 요즘 만만치 않은 결혼비용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범찬 기자] “미혼 남성의 평균 결혼 준비비용은 1억7116만 원인데요. 이 돈을 모으려면 비정규직 평균 월급을 받는 남성이 월급을 한 푼도 안 써도 10.4년이 걸립니다. 정규직 남성의 4.5년에 비해 2배 이상 시간이 필요한 겁니다.“ [구정우 / 성균관대 사회학 교수] "남성이 가계경제 기여에 더 큰 압박을 느끼는 것이 현실이고 특히 주거 분담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 일자리의 질적 차이가 청년들의 결혼에도 결정적인 변수가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이범찬입니다. 이범찬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짐: 손진석 그래픽: 오소연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https://www.youtube.com/tvchanews?sub...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 ▷ 페이스북 / channelanews ▷ 카카오스토리 https://story.kakao.com/ch/channel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