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항공기 요격용 고사포로 현영철 처형? / YTN
[앵커] 북한군 서열 2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최근 불경죄로 숙청됐다라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김정은의 공포통치가 더욱 강화되는 모습인데요.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 또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함께 이 문제를 분석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오세요. 일단 현영철의 총살. 현영철이 일단 누구인지. 저희들이 알고 있기로는 푸틴도 직접 만난 인물로 알고 있거든요. 누구인지 설명부터 해 주시죠. [인터뷰] 사실 현영철은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서 가장 승승장구한 그런 군부인물로 받아들여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소위 군부의 실세라고 하는 리영호가 총참모장으로 있으면서 처형이 되고 바로 리영호를 이어서 총참모장이 된 게 바로 현영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현영철의 경우에는 그 당시에도 그렇고 사실 경제통으로도 많이 통했습니다. 왜냐하면 8군단 단장 군단장을 하면서 그쪽의 국경수비대를 그걸 맡으면서 단둥이라든가 신의주 이쪽을 경제라든가 교류라든가 이런 것의 상당 부분을 맡았다는 그런 정보도 있고요. 또 김정은 시대 들어와서 군부를 경제적으로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그런 인물이 아닌가 이렇게 봤는데. 총참모장에서 보면 김격식 엊그저께 자연사 사망한 김격식과 현영철 이게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총참모장 그다음에 인민무력부장 이런 식으로 맡아왔다고 볼 수 있죠. 이런 게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김정은 시대에 있어서 , 물론 황병서나 당쪽 이런 군사 인물 외에 고위 군사인물로서는 가장 그래도 좀 충성분자로서 뭔가 역할을 해 온 그런 인물로 일단 자리매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우리나라로 치면 국방부 장관급입니다. 장관급에 해당하는 인물이 며칠 전까지 모습을 보이다가 돌연 숙청을 당했습니다. 총살로요. 이유가 양봉음위라고 하는데요. [인터뷰] 양봉음위라는 게 뒤에서는 음모를 짜면서 겉으로는 충성하는. 겉으로는 충성하지만 뒤에서는 음해를 하고 배신행위를 해서 결국은 다른 마음을 갖고 있는 자. 그러니까 충성을 하는 척하지만 실제로는 사기꾼 또는 배신자 이거죠. 아주 나쁜놈이라는 거죠. [앵커] 장성택 숙청 때도 같은 이유였잖아요. [인터뷰] 맞습니다. 그때도 마찬가지인데 착한 사람으로 보여왔지만 사실은 아니다. 그것이 발각됐다, 그렇기 때문에 이걸 가만둘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