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인구 역전..인구 경쟁 왜? - R (191120수/뉴스데스크)

연내 인구 역전..인구 경쟁 왜? - R (191120수/뉴스데스크)

◀ANC▶ 도내 인구 최다 도시가 여수에서 순천으로 역전될 수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하지만 순천시의 경우 최근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인근 시에서 빼가는걸 걱정해야할 상황입니다 자치단체마다 과도한 인구 늘리기로 부작용을 낳고 있는데, 인구 경쟁을 벌이는 이유를 박민주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전라남도 동부권 통합청사가 들어설 순천 신대지구, 신대지구는 3만 천여 명이 거주하는 택지로 작은 군 단위 인구 수에 이릅니다 C/G]실제로 10월 말 기준, 순천시 인구는 28만 천 534명으로 여수시와 524명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여수와 순천의 인구가 연내에 역전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S/U) 순천시는 인근 여수와 광양을 잇는 지리적 이점 때문에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늘어나는 인구만큼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말이면 시 군마다 과도한 인구 늘리기로 이른바 인구 빼가기 경쟁이 빚어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연말 두달간 순천시에서만 천 4백여 명이 빠져나갔습니다 ◀INT▶ C/G]반대로 광양시 인구는 연말에 급격히 늘었다, 올들어 5천 명 넘게 빠져나가면서 전체적으로는 다시 제자리가 됐습니다 인구 경쟁보다는 도시의 정주환경 개선에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 지방자치단체들이 인구에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 인구 수는 기본적으로 도시의 미래 개발 방향을 수립하는 기초자료가 됩니다 더불어 정부의 교부세도 4개 측정항목으로 나눠 평가하고 있지만 인구 비중이 큰 작용을 합니다 C/G]시 군의 조직규모도 인구 수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인구 유입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 장기적으로는 인구 수는 선거구 획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간과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INT▶ 내년 초 전남동부지역은 인구변화의 전환점을 맞을 전망입니다 늘리고 빼가는 인위적인 행정보다는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현실 인구 정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