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두쪽…'손학규 거취' 내홍 격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바른미래당 두쪽…'손학규 거취' 내홍 격화 [뉴스리뷰] [앵커] 손학규 대표 사퇴 여부를 둘러싼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양대 계파인 바른정당계와 국민의당계가 어떤 행동을 취하는가에 따라 야권재편의 시나리오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가 반쪽짜리로 열렸습니다 4·3 보궐선거 참패 이후 바른정당 출신 최고위원 3명이 손학규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며 보이콧을 선언한 겁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손 대표가 지도부 총사퇴를 뭉개는 것은 당이 망하는 길"이라고 직격탄을 날렸고, 지상욱 의원도 "한줌도 안되는 기득권에 왜 연연하느냐"며 손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손 대표는 사퇴론을 일축했습니다 한국당과 통합을 목적으로 한 세력이 지도부 총사퇴론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4·3 보선에선 패배했지만, 내년 총선의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지금 당 대표 그만둔다 누가할 거에요? 기다렸다는 듯이 선거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바꿔라? 어림없는 소리입니다 " 바른정당계의 반발이 노골화되면서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이 민주평화당과 손을 잡는 이른바 호남신당론도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평화당 일부 의원들이 정의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반대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박지원 / 민주평화당 의원] "노동문제에 있어서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의 모든 부분에서 함께하기는 굉장히 힘들 것이거든요 "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지붕 두가족 바른미래당의 운명에 따라 보수통합론과 호남신당론 등 야권재편 시나리오의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