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파주에서 영등포까지 40km 택시 몰고 경찰에 범인 인도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경기도 파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다 도주한 여성이 붙잡혔습니다 여성이 검거된 곳은 40km나 떨어진 서울 영등포역이었는데, 달아나면서 탔던 택시기사의 도움으로 쉽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로 위에 정차한 경찰차가 한동안 움직이질 않습니다 얼마 뒤 경찰관이 급히 밖으로 나서고, 곧바로 한 여성을 차에 태웁니다 도주한 보이스피싱범 수거책이 근처에 있던 경찰에 붙잡히는 장면입니다 ▶ 인터뷰 : 인근 상인 - "경찰차 있는 거만 보고, 서 있다가 한참 있다 가신… " 검거를 도운 건 다름 아닌 피의자를 태우고 있던 택시 운전기사였습니다 운전 도중 휴대전화로 온 경찰의 신호를 받고 검거하기 쉬운 곳을 찾아 차를 세운 겁니다 ▶ 인터뷰(☎) : 택시 운전기사 - "메시지가 뜨더라고요 경찰이니까 전화를 이어폰으로 받아 달라고… 도로에 봉고차 한 대가 세워져 있길래 바짝 댔죠 문 못 열고 내리게 " ▶ 스탠딩 : 정태웅 / 기자 - "신호를 보내는 택시를 발견한 경찰은 곧바로 이곳에서 택시에 있던 피의자를 붙잡았습니다 " 경기 파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2천6백여만 원 상당의 사기를 시도하던 여성은 피해자가 의심하자 곧바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여성을 사기 등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 co 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정재우 VJ 영상편집 : 이동민 #MBN #보이스피싱 #택시기사 #파주에서영등포 #정태웅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