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아동학대 사후약방문 여전(2015.11.19.목)
오늘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경남 시민들이 거리 캠페인을 펼치며 아동학대 예방과 신고를 독려했는데요 하지만 정작 정부는 올해부터 아동 학대 예방 예산을 없애 아동 학대 예방 활동이 기로에 놓였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펙트1] "아동학대를 추방하자! 학대신고는 112!" 시민 2백여 명이 노랑 풍선과 현수막을 들고 행진합니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캠페인에 나선 겁니다 시민들은 아동학대 실태를 담은 영상을 보고 아동학대 심각성을 깨닫습니다 [인터뷰] 고서희/아동학대예방 캠페인 참가 대학생 "이 정도로 아동학대 많은 줄 몰랐다 더 많이 알려져서 주위의 신고도 많아져야 할 것 같다 " 아동학대는 지난해 만 건을 넘는 등 해마다 늘고 있고, 가해자 10명 가운데 8명이 부모일 정도로 대부분 가정에서 일어나면서 쉽게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동도, 가해자도 아동학대 인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예방사업이 필요하지만, 정작 사업 예산은 올해부터 막혔습니다 정부가 지역 아동보호 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사건처리에 집중해야 한다며 예방사업비를 끊은 겁니다 그러다보니 올해 경남지역의 아동학대 예방사업비는 예년의 4분의 1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박미경/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평소하던 예방사업활동 절반 이상 못하게 됐다 드러나지 않은 학대를 알리고 학대위험에서 보호하려면 예방사업이 제일 중요" 아동학대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정부의 대응은 근본적인 예방보다 뒷처리에만 급급합니다 KBS뉴스, 차주하입니다 #KBS뉴스9경남 #아동학대 #캠페인 ☞ KBS창원 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 KBS 창원 1TV 실시간(On-air) 방송 시청하기 ☞ KBS 창원 1TV VOD 조회하기 "유튜브-KBS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