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뉴스]'예산 전쟁' 돌입‥ 경북 국비 확보 총력-이정희

[포항MBC뉴스]'예산 전쟁' 돌입‥ 경북 국비 확보 총력-이정희

◀ANC▶ 국회가 내년도 예산 심사에 들어갔죠. 정부안에서 예산이 대폭 깎인 경상북도는 마지막 국회 심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올해 증액 수준인 3천억 원은 더 확보한다는 복안입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국회가 470조 원에 달하는 '슈퍼예산' 심사에 돌입하면서, 경상북도도 '예산 전쟁'에 들어갔습니다. 애초 345개 사업에 5조 4천억을 신청했지만, 기획재정부가 확정한 정부 최종안에는 224개 사업 3조 천억, 57%만 반영됐습니다. 특히 SOC는 신청액의 절반 가까이가 깎였고 신규 사업 29건은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국회 심의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INT▶이철우/경북도지사 "(국회) 예결위 위원장과 간사, 여야 원내대표 이런 분들 만나 뵈니까 TK 예산이 많이 깎인 데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습니다.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국회에 현장 캠프를 차리고 재정실장 등 예닐곱 명이 상주하며 지역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상임위.예결위원들을 설득 중입니다. 특히 전액이 날아간 5G 테스트베드 구축 등 연구개발 분야와 동해선, 중앙선 복선전철, 남부내륙철도 등 SOC 예산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여, 야 국회의원들도 지역 민심 선점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는 'TK 홀대론'을 내세워, 당 차원에서 새롭게 조직된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위는 여당의 프리미엄을 앞세워 지역 예산 챙기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김현권(예결위원)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위 위원장 "정부 여당으로써 (내일/오늘) 국회에서) 대구시와 경북도와 공식적으로 예산협의를 (민주당)TK특위와 하기로 돼 있고요, 상임위별로 책임 의원들을 선정해서 (지역 예산을 챙기기로 했습니다.)" [클로징] "지난해 국회에서 증액된 경북 국비 예산은 3,105억 원입니다. 경상북도는 이번에도 국회 심의과정에서 최소 이 수준은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