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홍범도 흉상만 철거?…"건국훈장 수여 과정도 검토"/'독립 영웅' 두고 경술국치일에도 이념논쟁 가열/2023년 8월 29일(화)/KBS

'백두산 호랑이'로 불렸던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이 사후 80년 만에 연일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흉상 철거 추진에 이어 건국훈장 수여 관련 조사까지 예고된 가운데 경술국치일 113주년인 오늘도 홍 장군을 둘러싼 이념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육군사관학교가 홍 장군의 소련 공산당 가입 경력을 문제삼아 교내 흉상 철거를 추진하면서 불거진 논쟁은 국방부가 청사 앞에 세운 홍 장군 흉상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밝히며 더욱 확산됐습니다 국가보훈부는 홍 장군이 두 차례 건국훈장을 받는 과정에 편법이 있었는지도 들여다 보기로 했습니다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와 광복회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29일)은 육사총동창회가 가세했습니다 육사총동창회는 입장문을 통해 6‧25전쟁을 일으키고 사주한 북한군, 중공군, 소련군 등에 연관된 인물 흉상을 교내에 둬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육사 출신인 이종찬 광복회장은 KBS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은 (대한민국이) 북한에 항일무장투쟁한 위대한 분이 계시다 하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행사였는데 홍 장군의 흉상을 치워버린다면 북한의 비위를 맞춰주는 결과로 북한을 이롭게 하는 것일 수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홍범도장군 #홍범도흉상철거 #경술국치일 #광복회 #육사총동창회 ▣ KBS뉴스 유튜브 구독하기 : ▣ KBS뉴스 유튜브 커뮤니티 : ▣ KBS 뉴스 ◇ PC : ◇ 모바일 : ▣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 트위터: ▣ 틱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