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미터 나무가지 끝에 목숨을 맡겨야 하는 위험천만한 일! 가을 사나이들의 뜨거운 고군분투! 그 아찔한 인생이야기 [KBS 20161029 방송]

40미터 나무가지 끝에 목숨을 맡겨야 하는 위험천만한 일! 가을 사나이들의 뜨거운 고군분투! 그 아찔한 인생이야기 [KBS 20161029 방송]

▣ 잣 비가 쏟아지는 계절, 3-40미터 고공사투가 벌어진다 첩첩산중, 깊고 험한 강원도의 가을은 잣 따는 소리로 시작된다 후두둑 장대비처럼 쏟아지는 잣은 가을 한철 벌어 1년을 먹고 살수 있을만큼 큰 돈을 벌게 해주는 황금노다지! 하지만, 잣 따는 일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나무 끝에 매달린 잣은 오직 사람의 손으로만 딸수 있는 귀한 녀석들 나무에 직접 올라가야 잣을 딸수 있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고 3-40미터 나무 꼭대기에 올라야 한다 허리를 단단히 묶은 안전벨트 하나에 의지한 채, 거친숨을 몰아쉬며 잣나무에 오르는 사람들 목숨을 걸고 잣나무에 매달린 그들에겐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까? ▣ 나무 끝, 거기 우리의 꿈이 있다 잣 나무는 15-20년을 자라야 비로서 잣송이를 얻을수 있다 잣 하나를 얻기 위해 추위와 비바람을 견디며 올곧게 버텨낸 잣나무처럼 숱한 인생의 고비를 넘어 온 다섯 청년들이 이 가을 잣나무에 오른다 열일곱에 탈북해 중국을 거쳐 한국에 정착한지 이제 10년째인 문광혁씨 같은 처지의 동료들과 팀을 이뤄 잣을 따기 시작하면서 가을이면 아예 집을 나와 생활하며 산에 오르고 있다 힘든 고비를 한 두번 넘어본 게 아니지만, 잣나무에 올라 무거운 장대를 휘두르고 가파른 산길을 오르내리며 잣송이를 줍고 나르는 일은 웬만해선 견디기가 힘들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견디게 해주는 힘은 말없이 하나가 되어준 동료들, 그리고, 목숨을 걸고라도 꼭 지켜야하는 가족이다 혼자였다면 결코 오르지 못 했을 그 곳 잣송이처럼 단단하게 서로를 잡아준 사람들이 있어 이 가을, 나무 끝 아찔한 그곳에서 오늘도 희망을 찾고 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 & 좋아요' 눌러 주세요 ▫️채널 원칙에 따라 영상이 ‘비공개’ 될 수 있습니다 ▫️출연자에 대한 욕설 및 비방 댓글은 즉시 삭제됩니다 ▫️사전 고지 없이 댓글이 ‘사용 중지’ 될 수 있습니다 [다큐 공감 - 아찔한 인생, 잣 사나이들의 가을 연가] 2016년 10월 29일 방송 #직업 #잣나무 #가을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