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아조우스탈 265명 항복”…ICC, 전쟁 범죄 조사팀 파견 / KBS 2022.05.18.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입니다 우크라이나가 마리우폴을 포기한 가운데 러시아는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항전하던 우크라이나군 2백여 명이 항복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러시아의 전쟁범죄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대규모 조사팀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가 마리우폴에서 작전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더 이상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 마리우폴을 포기한 겁니다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마지막까지 항전해 온 군인들에게는 살아남으라고 명령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국방부는 아조우스탈에서 저항하던 우크라이나군 265명이 항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지난 24시간 동안 51명의 중상자를 포함한 265명의 무장세력이 무기를 내려놓고 항복했습니다 "] 러시아는 항복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에 대해 국제법에 따라 대우하겠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선 사형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들을 돌려받기 위해 포로 교환 협상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아직 아조우스탈에 남아 있는 장병들의 구조 임무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나 말랴르/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 : "현재 구조 임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우 민감한 사안이며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자세한 정보를 드릴 수 없습니다 "] 한편 국제형사재판소는 러시아의 전쟁 범죄 의혹 조사팀을 우크라이나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관과 법의학 전문가 등 42명으로 구성된 조사팀은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증거 확보 활동을 하게 됩니다 러시아가 점령했던 키이우 외곽 부차 지역 등에선 처형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 민간인 시신 수백 구가 발견되는 등 러시아의 전쟁 범죄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우크라이나 #러시아 #마리우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