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이슬람 하지 행사에서 710여 명 압사 / YTN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슬람 성지 순례 '하지' 행사 도중 710여 명이 몰려든 인파에 깔려 숨졌습니다 현지 시각 24일 오전 이슬람 성지 메카에서 5km 떨어진 미나에서 순례객 수십만 명이 순례 행사의 하나인 '마귀 돌 기동'에 돌 던지는 의식에 참가하려다 순례객들이 넘어지면서 710여 명이 사망하고 80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한국 대사관은 한국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에는 구조대원 4천 명과 구급차 220여 대가 동원돼 구조 작업이 벌어지고 있지만,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계속 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 행사에는 해마다 전 세계에서 이슬람교도 200만에서 300만 명이 참가하고 있고, 좁은 공간에 인파가 몰리면서 대형 압사 사고가 자주 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지난 11일 메카에 있는 그랜드 모스크 증축 공사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강풍에 무너져 적어도 107명이 사망한 지 13일 만에 또 대형 참사를 겪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