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대비에 보고 지연까지..."서울청장 포함 성역 없이 수사" / YTN

부실 대비에 보고 지연까지..."서울청장 포함 성역 없이 수사"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송재인 사회1부 기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 이태원 참사]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태원 참사' 전후 경찰 등 당국의 부실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시간이 갈수록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사전 대비부터 당일 대응, 이후 지휘부 보고가 줄줄이 지연된 것까지 총체적 대응 문제가 불거지면서 특별수사본부는 성역 없는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해서 사회1부 송재인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경찰 지휘부 내 보고 문제가 핵심 사안 중에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파악되고 있는 겁니까? [기자] 우선은 주요 지휘부가 보고받은 시간부터 개요부터 간단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알려졌듯이 소방이 첫 신고를 받은 건 밤 10시 15분입니다. 이후에 이태원 일대에 도착한건 용산경찰서장이 가장 먼저기는 했습니다. 용산서장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유선으로 첫 보고를 하게 된 건 하지만 밤 11시 36분. 그러니까 참사가 발생하고 이미 1시간 이상이 지난 후였고요. 하지만 당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사전 보고도 따로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결국에 윤희근 경찰청장은, 그러니까 경찰 체계에서는 현재 수장을 맡고 있는 거죠. 본청 내부 경찰청 상황 1담당관에게 다음 날 0시 14분이 돼서야 보고를 받았습니다. [앵커] 용산경찰서장이 김광호 서울청장에게 보고한 시간이 너무 늦지 않았나요? [기자] 일각에서는 그를 두고 왜 이 시간 동안... 상황보고서에는 사실 밤 10시 20분에 용산경찰서장이 현장에 도착했다, 이렇게 적시가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왜 1시간 이상이 지나서야 서울청장에게 보고가 됐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도 현재 감찰도 진행되고 있고 수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시간을 쭉 설명해 주셨는데 결국 마지막에 보고를 받은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나 윤석열 대통령보다도 이 사건을 늦게 인지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런 만큼 윤희근 경찰청장의 당일 행적에 대해서 왜 가장 늦게 보고를 받게 됐는가, 이런 의문이 많이 제기됐는데요. 관련 질의도 계속 이어지면서 오늘 오전 경찰청이 당일 윤 청장의 행적을 시간대별로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우선 윤 청장은 당시 개인 일정으로 휴일을 맞아 충북에 가 있었고요. 23시, 밤 11시에 취침했다고 밝혔습니다. 11시 32분 경찰청 상황담당관이 처음으로 윤희근 청장에게 문자로 참사 발생 소식을 전했지만 아마도 취침 중이었던 것 같은데 문자 첫 보고를 확인하지는 못했고요. 이후에 전화를 하기는 했지만 전화조차 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다음 날을 넘긴 시각, 0시 14분에 상황담당관과 윤희근 청장이 전화 연결이 되었고 상황을 처음 보고받았고요. 그 이후에 서울청장은 총력 대응 등 전화로 지시를 내렸습니다. [앵커] 그리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도 그날 보고와 관련해서 의문이 남아있는데 뭘 하고 있었습니까? [기자] 김광호 서울청장도 말씀하신 대로 당일 행적을 두고 약간 의문이 남는데요. 우선 저희 YTN 취재 결과 서울청과 용산서는 참사 직후에 계속 수시로 연락을 하면서 현장 상황을 공유해왔던 정황이 확인이 됐습니다. 서울청 차원에서 용산서에 수시로 연락을 해와서 지금 현장 상황이 어떠냐 이렇게 문의를 했다는 건데. 그러면 용산서장이 유선으로 보고하기 전 서울청 내... (중략) YTN 송재인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11...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