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우크라 탈출해 결혼,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있는가 하면… / JTBC 뉴스룸
다음 브리핑 <전쟁과 사랑> 입니다 마주보고 선 한 쌍의 남녀가 서로 반지를 끼워 줍니다 [이제 두 사람이 부부가 됐음을 선언합니다 ] 결혼식을 올린 건데요 멕시코 북부의 한 국경도시 등기솝니다 곧바로 결혼증명서에 서명해 법적으로도 부부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 커플이 등기소에서 초초초 스몰웨딩을 급하게 올린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우크라이나에서 탈출한 커플인데, 남성은 러시아, 여성은 우크라이나인이기 때문입니다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 아닐 수 없는데요 당초 우크라이나에서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전쟁 때문에 탈출한 겁니다 당초 목적지는 미국 하지만 멕시코까진 도착했지만 마지막 국경을 넘을 수 없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난민에 대해선 인도주의적 입국을 허가했지만, 침략국인 러시아인은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국경도시에서 결혼한 건데요 전쟁 중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사랑이네요 그런가 하면 정반대로 이런 끔찍한 커플도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에 통화 내용이 감청된 한 러시아 군인과 그 부인 얘긴데요 통화 내용 너무 끔찍해서 다 들려드리기도 그런데, 아무튼 요약하자면 아내가 우크라이나 침공 중인 남편에게 거기서 성범죄 저질러라, 난 모른 척할게, 이런 내용입니다 자유유럽방송에 따르면 이 부부는 취재에 들어가니까 후다닥 소셜미디어 계정 삭제했다고 하는데요 창피한 줄은 알았는 모양입니다 ▶ 기사 전문 ▶ 뉴스룸 다시보기 ( #최종혁기자 #백브리핑 #JTBC뉴스룸 ☞JTBC뉴스레터 구독하기 ( ☞JTBC유튜브 구독하기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APP)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 제보하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