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을 관리하는 요령 9가지 - 바보들은 운이 와도 잡을 줄 모른다.

운을 관리하는 요령 9가지 - 바보들은 운이 와도 잡을 줄 모른다.

조슈아 파븐은 자신의 저서 ‘바보들은 운이 와도 잡을 줄 모른다2’에서 ‘운’이 어떻게 우리 인생을 지배하는지를 친절하게 소개하면서 우리에게 ‘운’을 관리하는 요령 9가지를 이렇게 알려준다. 첫째, 가능한 한 미리 대비를 해야 한다. 비행기의 일부가 사출되었던 케이스 겔러거의 사례처럼 우리의 지식을 토대로 과거에 발생했던 사건-특히 비슷한 상황에서 발생한 사건들-에 대한 정보를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수동적 비관주의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동적 비관주의는 불안을 잠재우고 조절하는 데 효과적인 대비책이다. 둘째,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사막에서 공룡 뼈를 발견했던 조쉬 스미스의 사례처럼 연구 체계가 느슨할 때 행운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리는 법이다. 하나의 목표나 특정한 일에만 몰두하면 집중하기는 좋겠지만 시야를 가릴 수 있다. 셋째, 정보에 해박해야 한다. 조쉬 스미스와 완구업계의 베테랑 알 칸이 깨달은 것처럼 잠재성이 풍부한 대상이나 그러한 아이디어를 가장 잘 알아볼 수 있는 사람에게 행운이 찾아 들기 마련이다. 선택 분야의 발전 상황을 파악하고 거기에 뒤떨어지지 말라. 그리고 당신의 눈을 사로잡는 무언가를 발견하면 즉시 행동에 임하라. 일례로 알 칸은 양배추 인형과 포켓몬을 발견했고, 조쉬 스미스는 사막에서 검게 그을린 공룡 뼈를 발견했다. 그러나 그 두 사람은 자신들의 분야에 대한 지식이 있었기에 모르는 사람들이었다면 그냥 지나쳤을 것들을 제대로 알아보고 그 가치를 파악하여 기회로 삼았다. 조쉬와 알의 이야기는 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네 번째 요령도 알려준다. 늘 호기심을 품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을 만한 곳을 알아두어야 한다는 점이다. 알은 일본을 골랐고 조쉬는 이집트의 서부 사막을 선택했다. 차이가 나긴 하지만 두 지역 모두 같은 이유로 타당하다. 두 장소 모두 과거에 중요한 발견을 했던 곳이기에 다시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고, 적절한 인물과 적절한 인맥을 맺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인맥은 다섯 번째 운 관리 요령의 핵심 요소다. 폭 넓고 다양한 인간관계와 직업적 관계를 유지하라는 것이다. 알과 조쉬는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었고, 이런 사람들은 다른 분야의 다른 사람들과 또 다른 인맥을 맺고 있다. 흔히 행운이란 적절한 때에 적절한 장소에 있을 때 찾아온다고 말한다. 그러나 언젠가 알 칸이 말했듯이 적절한 장소에 있다 하더라도 그곳에서 발견한 것을 가지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모른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알과 조쉬의 경우처럼, 애완돌을 만든 게리 달과 뮤지션 토미 히스, 짐 켈러는 궁극적으로 자신들의 성공에 기여한 사람들과 폭 넓은 관계를 맺고 있었다. 운을 관리하는 여섯 번째 요령은 자신의 감정과 직감을 믿는 것이다. 에이미 놀턴이 비행기가 추락할 때 알아냈던 것처럼, 흔히 위험을 효과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만일의 불운에 대비하고 불운에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불필요하게 위험을 무릅쓰지 마라. 그리고 무언가 잘못됐다고 느끼면 그것을 피하거나 아니면 에이미가 했던 것처럼 최대한 대비하라. 로또 당첨이라는 엄청난 행운을 거머쥔 스티브 로버츠의 이야기는 운을 관리하는 일곱 번째 요령을 잘 알려준다. 행운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흔히 운은 전염성이 강하다는 얘기를 듣는다.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그러나 우리의 행동여하에 따라 행운의 혜택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티브는 자선단체에 돈과 시간을 기부하여 많은 사람들을 도와줌으로써 행운을 전파시켰다. 황무지에서 길을 잃은 베넷 질너의 이야기가 잘 알려주듯이 운을 관리하는 또 다른 요령은 자기 신뢰다. 자기 자신과 자신의 능력,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다고 믿는 것이 효과적으로 운에 대처하는 핵심 요령이다. 베넷은 온전한 정신을 가지고, 긍정적인 마음과 집중력을 유지하고, 마침내 구조될 수 있는 위치에 서기까지 환상 통제를 활용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것이 여러 면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운을 관리하는 요령이다. 안타깝게도 행운처럼 불행 또한 보편적이다. 그러나 불행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스티브 마쉬번은 벼락을 맞음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 그러나 불행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낙천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는 자신의 회복을 앞당겼을 뿐만 아니라 후원회를 설립해서 비슷한 불행을 겪은 수천 명의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었다. 이 책에 소개된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진정한 운 자체는 만들어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운에 따른 결과는 우리의 행동이나 선택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유리하게 바뀔 수 있다. 통제 불가능한 외부 상황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맞닥뜨리게 되는 운이라는 것은 우리네 인생의 가장 근본적인 모습 가운데 하나다. 운은 좋거나 나쁠 수도 있고 공평하거나 불공평할 수도 있고, 확실히 그럴만하거나 전혀 어처구니가 없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운은 무시하고 싶어도 무시할 수가 없다. 그리고 운을 배제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서도 안 된다. 그보다 일생 동안 유익한 기회와 무한한 가능성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운을 제대로 관리하는 요령을 익히는 것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