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이승만 차별 평가'…김종인의 우클릭

'박정희-이승만 차별 평가'…김종인의 우클릭

'박정희-이승만 차별 평가'…김종인의 우클릭 [앵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야권이 거리를 두었던 박정희, 이승만 전 대통령도 두루 참배했는데 평가는 사뭇 달랐습니다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전직 대통령 묘역을 빠짐없이 참배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김종인 / 더민주당 비대위원장] "(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했는데…) 당연히 해야죠"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선 '경제적 공로'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당시 서강대 교수로서 본인이 제안했던 국민건강보험 정책을 박 전 대통령이 수용하는 결단을 내렸다며 개인적 인연도 언급했습니다 [김종인 / 더민주당 비대위원장] "현실적으로 볼 것 같으면 그 분(박정희 전 대통령)이 오늘날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만큼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 4·19민주묘지에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과오'를 언급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측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거론한 '이승만 국부론'과 차별화한 겁니다 [김종인 / 더민주당 비대위원장] "나라를 세우신 이런 측면에서는 그렇게(이승만 국부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결과를 나쁘게 만들었기 때문에…" 보수진영이 부각하는 두 전직 대통령을 엇갈리게 평가한 셈 강경보수 진영과는 명확히 선을 그으면서 중도보수 진영까지 아우르는 총선전략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 위원장은 조부이자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인 김병로 선생의 묘소도 개인적으로 찾아 각오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