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내일 회동...尹 '개 사과' 여진 계속 / YTN
■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배종호 세한대 교수 /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내일 전격 회동합니다. 민주당 핵심 지지층을 결집하고 원팀을 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인데요. 경선이 한창인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발언'에서 시작된 논란이 '개 사과'와 거짓말 공방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 두 분과 함께 여야 대선 정국 주요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말씀드린 것처럼 두 가지 중요한 이슈들을 가지고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이슈부터 다뤄볼 텐데요. 가장 임박한 이슈니까요. 내일 오후에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대선후보가 만나게 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게 이른 시기라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조금 늦었다고 보십니까? [배종호] 상당히 늦은 거죠. 14일 만에 만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과거에 문재인 대통령하고 그리고 손학규 후보가 경선할 때도 경선 후유증이 상당히 심각했는데 그때 6일 만에 이뤄졌고요. 그리고 이명박, 박근혜 두 대통령 후보가 아주 치열하게 붙어서 그때도 14일 만에 두 사람이 오찬회동을 했는데 이번에도 14일 걸린 거니까 그만큼 경선 후유증이 심각하다, 이낙연 전 대표 같은 경우는 마음에 맺힌 게 있다라고까지 감정을 토로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이 내일 만나지 않습니까? 종로 지역구고 그리고 자신의 집이 있는 곳까지 이재명 지사가 간다는 얘기는 그만큼 예우를 하겠다는 것이고요. 따라서 내일 회동을 통해서 급격하게 제가 볼 때는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원팀 구성이 빨라질 것 같고요. 이낙연 대표하고 회동이 되면 그다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도 회동이 됩니다. 27일로 제가 볼 때는 예상되고요. 그리고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선대위 구성을 하게 되고요. 그러면 원팀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 중요한 것은 이낙연 전 대표가 흔쾌히 선대위원장을 맡아주느냐 안 맡아주느냐라는 것이 핵심인데 저는 이미 회동을 하기로 했고 또 경선에 승복하겠다라고 한 만큼 제가 볼 때는 흔쾌히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줄 것이다. 또 그리고 맡아주는 것이 정치인의 바람직한 선택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맡아준다면 지지층의 화학적 결합도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겠죠. 내일 모습을 보겠습니다. 언론에 비춰지는 모습도 있을 것이고 비공개로 회동할 수도 있고 거기서 끝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어떤 모습이 나올지 모르는데 만약에 선대위원장 자리를 안 맡을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화학적인 결합도 조금 어려운 거 아닌가요? [서성교] 아무래도 치열한 경선을 치르다 보니까 감정적 앙금이 많이 남아있을 겁니다. 두 분이 내일 만나면 첫 번째 감정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결국은 대선에서 역할분담을 어떻게 할 거냐 이런 문제를 가지고 물밑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과거 사례도 보면 2017년 때 문재인 후보가 후보로 선출되고 난 다음에 경선에 참여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 그다음에 이재명 성남시장 이런 분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아마 공동선대위원장 자리는 맡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것과 더불어서 이낙연 캠프에 참여했던 여러 의원들이 있지 않습니까? 여러 사람들까지 다 포용하고 배려해서 선대위를 어떻게 꾸릴 것인가. 이런 정치적인 딜... (중략) YTN 박민경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10...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