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외 지역, 교회·요양시설 중심으로 감염 확산 / YTN
[앵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교회와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연휴에도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 간 감염 사례와 지인 모임 등을 통한 감염도 잇따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우선 지역 주요 확진 사례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충남에서는 천안에 있는 외국인 대상 식품 판매점 관련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안에 사는 태국인 9명과 홍성에 사는 태국인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3일 첫 확진 사례가 나온 해당 판매점에서는 지금까지 이용자와 접촉자 등 충남과 충북에 사는 태국인 5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북에서는 밤사이 병원과 요양시설 집단 감염 등의 여파로 3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지역 누적 환자 수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경북에서는 구미 송정교회 경주 성광교회, 영주 영주교회에서, 대구에서는 동구와 달성군 교회 관련 확진 판정이 이어졌습니다 경북의 경우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43 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 확산 세가 심각합니다 전북 순창요양병원 집단 감염은 환자 수가 50명을 훌쩍 넘어섰고 김제 가나안요양원에서도 추가 확진 판정이 나와 누적 90명을 넘었습니다 광주에서는 청사교회 관련 15명, 에버그린요양원 관련 4명 등 확산 세가 지속하면서 지난 2월 3일 이 지역 첫 환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 환자 수가 천 명을 넘었습니다 제주에서는 아동보호시설인 홍익아동복지센터 관련 12명과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2명 등 15명이 추가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많지 않았던 제주에서는 최근 환자가 급증하면서 누적 환자 수가 364명에 이르렀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철원군 요양병원 n차 감염 의심 확진 환자 11명 등 36명이 어제 하루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앞서 설명은 요양시설과 교회 관련 확진 사례가 많았는데 가족 간 감염 사례가 많았던 곳은 어디입니까? [기자] 부산의 경우 38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23명이 가족 간 감염 사례입니다 접촉자 분류가 끝나고 곧바로 진행된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도 많지만, 가족 확진으로 2주간 자가격리를 하고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어제 1명에 이어 오늘 3명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지금까지 검사받은 4,421명 가운데 4명이 양성으로 확인되면서 양성률은 0 09%입니다 검사 수가 훨씬 적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와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양성률도 한참 낮은 편입니다 경남에서 2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11명이 어제 진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1174번 접촉자로 식사 모임과 개별 접촉이 있었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2일 중대본 조치에 따라 충북 음성에서 경남 창녕부곡병원으로 전원한 환자 30명 가운데 18명도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 경우는 경상남도가 기타 사례로 분류해 자체 통계에는 포함하지 않아 앞서 말씀드린 20명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종호[hokim@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