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 잠시 뒤 시작…‘비핵화·경협’ 논의할 듯 / KBS뉴스(News)

북러 정상회담 잠시 뒤 시작…‘비핵화·경협’ 논의할 듯 / KBS뉴스(News)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러 정상회담은 잠시 뒤 열립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북러 정상회담은 언제 열리나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극동연방대학 S동 건물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에 실시간으로 북러 정상회담 소식이 전해지는데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방금 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고 하는데요, 직접 바로 이곳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 대통령이 오면 곧바로 정상회담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지금 건물 2층에 있는데요 잠시 전 1층에 마련된 정상회담장을 들여다봤는데, 레드카펫이 깔려있었고, 인공기와 러시아기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러시아군 의장대도 건물로 들어갔고요, 오전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경호를 책임지는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이 회담장 주변을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오늘 일정은 먼저 단독 회담으로 시작합니다 단독 회담은 한 시간 가량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후 확대회담이 열리고, 저녁에는 두 정상이 만찬을 함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정상 회담 이후에도 러시아에 더 머문다고요? [기자]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이 첫 번째 러시아 방문인데, 유독 러시아에 대해 친근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일정도 알려진 것보다 하루 더 늘려서 27일까지 머문다고 하는데요 들려오는 소식들을 보면, 김 위원장은 식사 때 러시아 전통음식인 '보르쉬'가 나오자 먹어보고는 맛있다고 적극적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앞서도 러시아 언론과 매우 이례적으로 인터뷰를 하기도 했고요 러시아 인사들에게 "이번 방러가 마지막이 아니라 첫번째 행보일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내일은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한 뒤 하루 종일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찰할 걸로 보이는데요 러시아 해군 극동함대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하거나 연해주 해양관 수족관, 빵 공장 등 산업현장을 방문할 걸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