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내각 인선 발표 언론 질의응답 (2022.04.13/뉴스외전/MBC)
[한동훈/법무부 장관 후보자] 최근에 공론의 장에서 이런 식의 만장일치 반대가 있었는지 저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민변과 참여연대도 반대하고 있죠 재심 전문 변호사, 아동 학대 사건에 진심을 다해온 변호사들이 자기 이름을 내걸고 이렇게까지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이유는 자명합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국민들이 크게 고통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점을 감안했을 때 이런 법안의 처리시도는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방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차차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상설 특검의 문제는 어차피 제도화될 문제를 어떤 권한을 행사할 것인가 문제인데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제가 아직 사안을 알지 못하는 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이다, 미리 말씀드리는 건 경솔한 것 같습니다 그 정도 말씀드리겠습니다 [배현진/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감사합니다 국민께서 오늘 저희가 내각 인선소개해드린 많은 후보자에 대해서 한 분, 한 분씩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질문이 좀 몰리지 않기를 다시 한번 부탁을 드리고요 제가 혹시 좀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 한 분씩 지명을 해드리면 그때 거수를 하시는 건 어떻습니다 괜찮으시겠습니까? 그럼 먼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이신 김인철 후보님께 질문하실 분 손 들어주십시오 마이크 주십시오 Q 후보자님 안녕하십니까? EBS입니다 두 가지 좀 여쭙고 싶은데요 먼저 논쟁되고 있는 사안이 자사고 지위 유지랑 정시 확대가 있는데 혹시 이 두 가지 사안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신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또 지금 초중등 교육 관련정책이 안 보인다는 이야기가 상당히 많은데요 취임하신 다음에 어떤 사안을 역점을 두고 추진할 생각이신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인철/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우선 대학의 정시 확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나가는 것이 온당하겠다 하는 것이 제1차적인 인식입니다 그리고 자사고에 대해서는 이전 정부에서 축소 내지는 폐지 쪽의 노력이 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기능상 유지하거나 또는 존속하는 차원의 교육부의 노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 질문이 무엇이었죠? Q 취임 이후에 역점을 두고 있는 사안이 있다면 무엇인지 [김인철/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저는 교육부에서 당장 해야 할 것이 학부모, 재학생, 그다음에 교수, 교사, 교직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또 신뢰를 더욱 재고하는 그런 노력이 있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교육계는 초, 중, 고등교육계를 포함해서 대학의 성장이 결국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또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다, 그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문제를 보고 특히 지역 균형 발전을 향한 추가적인 노력 그리고 지역 소멸이라는 탄식 섞인 그런 부정적인 표현들이 다시 등장하지 않도록 그런 노력을 배가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배현진/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감사합니다 이어서 통일부 장관에 지명된 권영세 의원님 나오시겠습니다 질문 주십시오 Q 안녕하십니까? 저 미국 NK뉴스의 김정민 기자라고 합니다 일단 첫 번째 질문은 당으로 돌아가시겠다는 입장이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결정하시게 된 개인적인 이유가 있는지 하나 여쭈고요 두 번째는 북한 핵과 미사일 모라토리엄 파기한 굉장히 엄중한 상황에 인선이 되셨습니다 앞으로 남북 긴장 완화 방향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그리고 현 정부와 북한 사이에 있었던 9 19 군사합의 등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지를 여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영세/통일부 장관 후보자]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 각광을 받는 분이 한 분이 계셔서 제가 대답을 안 하고 지나갈 수 있나 했는데 우리 배현진 의원님 덕분에 제가 또 말씀을 드릴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 기회를 빌려서 어제부터 시작해서 오늘 이르기까지 제가 기자분들하고 굉장히 친하게 지내는 편인데 연락도 못 하고 경우에 따라서 사실과 조금 다르게 이야기를 한 부분은 양해를 해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사실은 지금 두 번째 부분에서 그렇게 큰 거짓말을 하지 않은 게 어제 굉장히 늦게 연락을 이 부분에 있어서 저도 계속해서 사실은 제가 중진 의원이고 또 국회가 지금 우리가 의석 수가 굉장히 열세인 상황에서 우리 새 정부의 정상적이고 순조로운 출발을 위해서는 당에 있는 게 더 낫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당선인께서 저하고 생각이 다르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당선인 뜻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엄중한 남북 관계 이 말씀 물으셨죠? 지금 남북 관계가 진짜 엄중한 상황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에 노력이 있었습니다만 남북 관계가 별로 진전된 게 없었습니다 북핵 문제도 그렇고 또 최근에는 계속해서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고 있고 대화는 단절되어 있고 외부적 환경이 매우 안 좋은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통일부가 우리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냐, 그렇지도 못합니다 지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통일부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통일부에 대해서 부정적인데 이런 상황에서 통일부의 책임을 맡게 돼서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는데 잘 아시다시피 지금 현재 인수위가 새로운 정부의 국정 과제라든지 국정 방향에 대해서 한창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고 아직 발표가 안 된 상황이고 또 통일업무, 남북 관계 업무는 사실은 통일부 혼자서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외교안보팀하고 팀을 이루어서 한 팀으로 외교, 국방, 다 팀을 이루어서 같이 목소리를 내야 할 거기 때문에 지금은 제가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드릴 말씀은 별로 없는 것 같고요 앞으로도 제가 청문회를 통과하게 된다면 팀을 이루어서 열심히 하겠다 다만, 기본적으로는 합리적이고 원칙에 근거해서 또는 다른 한편으로는 구체적인 사안에 있어서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그런 결정을 해 나가겠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은 원칙에 입각한 부분하고 합리적이고 실용적이라는 부분이 네모난 동그라미처럼 형형 모순이 될 수 있겠습니다만 지금 우리가 통일부에서 남북 관계에서 풀어나가야 할 때 해야 할 일은 그런 어려운 모순을 해나가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족하더라도 우리 언론인 여러분께서도 많이 도와주시고 그러면 저희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배현진/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이어서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인 이상민 부위원장께서 나오시겠습니다 질의하실 분 손 들어주십시오 Q 안녕하세요? 이로운넷의 진정세 기자라고 합니다 오전에 인수위에서 브리핑했던 시민단체 기부금 국민 참여 확인제에 대해서 질문 드리고 싶은데요 보조금 감사 및 모니터링 자체가 시민단체 자체 활동을 위축시킬지도 모른다는 지적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이런 우려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지 좀 궁금합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보조금은 한정된 자원으로 운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윤석열당선인, #내각인선, #질의응답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