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6. 30 [원주MBC] 영서 전역 100mm 비.. 30~80mm 더 온다

2022. 06. 30 [원주MBC] 영서 전역 100mm 비.. 30~80mm 더 온다

[MBC 뉴스데스크 원주] ■ ◀ANC▶ 이틀 동안 영서 지역에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특히 새벽에 많은 비가 집중됐는데요.. 이번 비는 내일까지 30에서 80mm 더 올 걸로 예상됩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마을 입구에 자리 잡은 아름드리 성황당 나무. 바로 앞에 세워진 성황당 건물과 인근의 전신주 등을 위협하면서 시시각각 기울어집니다. ◀SYN▶ 나무 갈라지는 소리 이 나무는 지난해부터 갈라지기 시작했는데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자 무게를 이기지 못해 쓰러진 겁니다. ◀INT▶ 김수동 / 원주시 신림면 \"(원주시에) 전에도 신고를 하고 했는데 이 정도면 괜찮다고 하고 갔는데, 나무에서 '뚜둑뚜둑'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한 6시쯤 돼서 내려가서 (부러진 걸) 보고 바로 119에 신고를 했어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같은 비 피해가 강원도 소방본부에만 오늘 하루 20 건 가까이 접수되면서 긴급 복구가 이뤄졌습니다. 계곡의 물도 하루 사이 급격히 불었습니다. 하천에는 싯누런 물이 세차게 흐릅니다. (s/u) 이틀째 내린 비에 하천의 수위는 제방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 // 어제부터 오늘까지 내린 비의 양은 원주 신림이 150mm 가까이 기록한 가운데, 영서 전역이 백mm를 넘겼습니다. 특히 이번 비는 오늘 새벽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내렸습니다. 원주 등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새벽 1시에는 부론에 1시간 동안 42.5mm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INT▶ 함인화 /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과 \"비구름대의 폭이 좁아 인근 지역 간에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컸습니다. 오늘 밤과 내일은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도는 야영장과 국립공원 탐방로를 통제하고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영서남부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오늘 오후 3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