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동남아 배터리 신공장 짓는다/[이슈키워드]/ 한국경제TV뉴스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동남아 배터리 신공장 짓는다/[이슈키워드]/ 한국경제TV뉴스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근형 이슈키워드 시작하겠습니다.첫번째 소식 어떤 건가요? 정민 첫번째는'백신 맞아야 출근'입니다.델타 변이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미국의 주요 기업과 기관들이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는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택에서 사무실로 복귀하는 시점도 당초 9월에서 10월로 한달 더 늦췄는데, 사무실이 완전히 문을 열게 되면 모든 직원들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피차이는 "백신접종은 앞으로 몇달 간 우리 자신과 공동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근형 고용주가 직원의 백신접종을 의무화한 사례는 드문 것 같은데, 대표기업인 구글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겠네요? 정민 맞습니다. 구글에 이어 페이스북 역시 사무실 출근 재개와 함께 출근자들은 누구나 접종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뿐만이 아닙니다. 주정부들 역시 공무원들에 대한 백신접종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뉴욕주지사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가져오지 않은 공무원은 매주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선언했고, 노스캐롤라이나주 보건부도 주립시설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에게 9월 안에 백신을 다 맞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어 연방정부 역시 모든 직원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근형 그만큼 델타 변이 확산에 있어서 백신 접종이 중요한 요소라는 걸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백신만 맞아도 중증이나 사망에 이를 확률이 크게 줄어든다고 하니까요. 이렇게 사회 구성원들 스스로가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 동참하고 나선다면, 우려했던 경제여파가 그렇게 크지 않을수도 있겠습니다. 정민 맞습니다. 실제 어제 제롬파월 연준 의장 역시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확진자 급증이 경제회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파월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고 또 코로나19와 함께 사는 법을 배우고 있다"며 "백신 접종 확대와 근무환경 적응이 팬데믹의 경제적 충격을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근형 우리 한국은행 역시 아직까지는 4차 유행이 미칠 경제적 여파를 크게 고려하지는 않는 분위긴데, 백신접종이 얼마나 서둘러 진행되느냐가 관건이 될 수 있겠습니다. 다음 소식 살펴볼까요? 정민 다음 키워드,'중국의 독주, 맹렬한 한국, 부진한 일본'입니다.다름아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얘긴데요.올 상반기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중국의 CATL이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의 조사 결과입니다.뒤이어 3위는 일본의 파나소닉이 기록했고 4위는 중국의 BYD, 5위와 6위는 우리나라의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근형 갈수록 전기차 보급이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중일 각국의 배터리 경쟁이 치열해 보이는데, 중국 시장이 워낙 커서 그런지 중국 기업들의 독주가 매서운 것 같네요. 정민 그렇죠.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1위에서 올해 2위로 밀려나긴 했지만 한국계 3사 역시 10위권을 유지하면서 나름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국내 3사를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사용량이 종전보다 2.7배 급증했고, 삼성 SDI는 1.7배, SK이노베이션은 2.6배의 신장을 거뒀습니다.반면 일본 업체들의 성장률은 시장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하면서 점유율이 갈수록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근형 중국은 초소형 전기차가 엄청나게 팔려나갔기 때문에 점유율이 높아진 부분도 있을테고 말이죠. 그런 부분을 제외한다면 한국 배터리 3사의 경쟁력이 그야말로 맹렬하다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산 배터리는 주로 어떤 차들에서 활용되고 있죠? 정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중국시장에서 생산되는 테슬라 모델Y와 폭스바겐 ID3, ID4, 포드 머스탱 마하E에서 판매호조를 나타냈습니다.삼성SDI는 피아트500과 아우디 E-트론의 판매증가가 있었고,SK이노베이션은 기아 니로와 현대 아이오닉5, 코나 일렉트릭의 유럽산에서 판매가 크게 늘었습니다. 근형 아직까지는 전세계 배터리 수요를 대부분 한국과 중국이 나눠갖는 구조로 보이는데, 우리 기업들 다시 1위를 되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정민 그렇죠.때마침 글로벌 진출이 더 활발해지는 모습입니다.그래서 준비한 세번째 키워드,'인도네시아 배터리셀 공장에 1.2조 투자' 입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공식화했습니다.인도네시아에 우리돈 1조2,700억원을 투자해서 배터리공장을 설립하고 연 10기가와트 규모의 배터리셀 생산능력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근형 인도네시아 공장이라면 동남아 전기차 시장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보이네요.동남아 지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지어지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10기가와트 규모면 얼마나 되는 수준이죠? 정민 전기차 약 15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하고요. 오는 2024년 상반기부터 본격 양산이 가능해집니다.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합작법인의 지분을 각각 절반씩 보유할 걸로 보이고,현대차그룹 내 지분은 현대모비스가 25%, 현대차가 15%, 기아차가 10%씩을 각각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근형 그런데 왜 하필 인도네시아 일까요? 정민 이미 현대차그룹이 이 일대에서 연 25만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건설중인데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이 지어진다면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해지겠죠. 또 인도네시아에는 배터리 원료인 니켈과 리튬 같은 자원이 풍부하다고 하는데, LG에너지솔루션에게도 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2030년 전기차 산업 허브가 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죠. 이를 위해 이번 두 업체를 유치하게 된 건데, 인도네시아측은 법인세와 관세를 면제해주고 전기차 세제 혜택을 강화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근형 그렇군요. 또다른 배터리업체 삼성SDI도 해외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죠? 정민 그렇습니다. 삼성SDI는 미국에 신규 배터리 공장을 짓는 계획을 공식화 했습니다. 고객사로는 스텔란티스와 리비안이 부각되고 있고, 폭스바겐으로의 공급도 증설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근형 스텔란티스는 완성차업체로서는 세계 4위 아닌가요? 정민 맞습니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미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 최근 자국 현지 내에서 부품을 조달한 기업에 한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한 바이든 대통령의 조치와 맞물려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근형 그간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삼성SDI의 미국 내 투자계획은 구체화된 게 없었는데, 국내 배터리 3사의 북미시장 진출 경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소식 들어볼까요? 정민 네 마지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2년여만에 최고'입니다.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74%로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새로 취급된 가계대출 금리는 2.92%, 그중에서도 주택담보대출금리는 2.72%로 높아졌습니다. 근형 이미 대출을 받으신 분들의 금리가 아니고 새로 대출을 받았을 때의 얘기입니다.기준금리가 아직 안올랐는데 대출금리는 벌써 오르고 있나 보네요?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정민 내용을 보면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가리지 않고 모든 금리가 올랐는데,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이 늘어나지 않게 관리하라고 주문하면서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근형 지금의 은행 금리상승이 당국의 대출규제에서 비롯된 거라고 한다면앞으로도 이런 움직임이 더 심해질수도 있겠습니다.어제 홍남기 부총리와 국토부 장관도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언급을 했고 금융위원장은 대출규제를 또다시 강조했잖아요. 정민 그렇습니다.홍 부총리가 앞으로 집값이 조정을 받을 것이다 라면서 이유로 든 부분이 바로"한국은행이 연내 금리인상을 시사했다"라는 점이죠.이를 놓고 사실상 기재부가 한은의 금리인상에 동조하는 발언을 한 것이라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한국은행이 빠르면 다음달에도 기준금리를 올릴 거라는 예상이 나오는데요.이렇게 기준금리가 당장 오르지 않는다 하더라도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규제를 계속해 나가면서앞으로 가계가 대출을 받으려면 이자부담이 점차 높아질 거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근형 정부의 집값조정론이 현실화될지는 좀 더 봐야겠지만, 당장 금리가 오르고 있다고 하니까 영끌 빚투는 조금 더 신중히 판단하시는 게 좋겠습니다.이슈키워드였습니다. [기사원문보기] △대한민국의 경제를 보세요! △구독좋아요 그리고 알람설정하세요! -#한국경제TV뉴스 #뉴스플러스 #경제 #투자 #한경 △'한국경제TV 뉴스' 유튜브 구독 https://bit.ly/3nlLPEu △한국경제TV 유튜브 구독 http://bit.ly/2sOQXqQ △한국경제TV 유튜브 생방송    / hkwowtv   △한국경제TV 홈페이지 http://www.wowtv.co.kr 페이스북   / hkwowtv   트위터   / hkwowtv   △편성정보 http://bit.ly/2xX9n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