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입에 캔디?…'당권·대권 분리' 당혹스런 이낙연 / JTBC 정치부회의
순풍에 돛단듯 순항하던 '이낙연 대세론'에 노란 불이 켜졌습니다. 당권을 접수한 뒤, 대선으로 직행하려던 큰 그림에 '브레이크'가 걸린 겁니다.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홍영표, 우원식 의원이 먼저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여기에 대선 주자인 김부겸 전 의원이 쐐기를 박았습니다. '당권·대권 분리'라는 배수진을 쳤습니다. 만약 당대표에 당선되면, 임기 2년을 채우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여기에 장외에서 지켜보던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거들고 나섰습니다. 일부에선 차기 대선 주자 1위인 이낙연 의원을 견제하기 위해, 반이연대가 결성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 이 의원이 코너에 몰리자, 이 의원 측도 엄호에 나섰습니다. 갑작스럽게 분위기가 바뀌자, 이낙연 의원 본인도 조금 당황스러운 듯합니다. 어제 이희호 여사 추도식에 참석한 이 의원. 당대표 임기를 채우겠다는 김부겸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17초 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보도 이외의 것은 알지 못한다며 자리를 떴습니다. 국회에서 또다시 기자들과 마주치자 이번엔 '입 속에 목캔디가 있다'며 손사래를 쳤습니다. ☞JTBC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hYgWZg) ☞JTBC유튜브 커뮤니티 (https://bit.ly/2LZIwke)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http://news.jtbc.co.kr (APP) https://bit.ly/1r04W2D 페이스북 / jtbcnews 트위터 / jtbc_news 인스타그램 / jtbcnews ☏ 제보하기 https://bit.ly/1krluzF 방송사 : JTBC (http://www.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