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탈원전 논쟁…원자력업계 "고사 위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식지 않는 탈원전 논쟁…원자력업계 "고사 위기" [앵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두고 연일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원자력산업계의 중소기업들은 원전 건설이 중단되면 대부분 문을 닫아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공론화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의 후폭풍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특히 수주가 없어 경영난에 빠졌던 중소기업들에는 신고리 5·6호기 공사가 톡톡한 효자노릇을 해왔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조성은 / 원자력산업살리기협의회 대표] "기업의 불안한 미래와 회사 종사자들의 일자리 박탈 우려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족들이 생계수단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지켜주시길…" 이대로 원전 건설이 완전히 중단된다면 700여개의 원자력 공급업체와 일자리 2만9천개가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뛰어난 국내 기술력을 해외에 수출할 기회도 사라진다고 이야기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도 반기를 들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사회의 공사 중단 결정은 무효라며 법원에 효력정지 신청을 냈고 주민들도 추가로 신청서를 내기로 했습니다 건설이 완전히 무산되는 것만은 막아보겠다는 한수원 측의 말도 못 미덥다는 입장입니다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하면 공사는 3개월 동안 중단됩니다 공론화위원회 1차 후보자 29명 가운데 13명이 탈락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는 인사검증을 거쳐 이번 주말까지 최종인원 9명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