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대통령 탄핵...국제 문제로 비화 / YTN (Yes! Top News)
[앵커]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국제적으로 일고 있습니다. 브라질 국내에서 탄핵 반대 시위가 거센 가운데 남미 좌파 정부들은 브라질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하는 등 탄핵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국내외에서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 측은 호세프 대통령 탄핵이 합법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으나 국제 사회에서 좌파 진영을 중심으로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브라질의 한 일간지는 쿠바가 탄핵 반대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쿠바 정부는 유엔 등 10여 개 국제기구에 이메일을 보내 탄핵을 쿠데타에 비유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쿠바 등 중남미 8개국 좌파 정권은 탄핵을 강도 높게 비판했고 엘살바도르와 베네수엘라는 항의 표시로 브라질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했습니다. [산체스 세렌 / 엘살바도르 대통령 : 브라질 과도 정부를 승인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치적 조작이 있었고 브라질 주재 대사도 소환했습니다.] 브라질 내에서도 탄핵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탄핵 반대 시위대 : 과도정부는 정당성이 없고 국민을 대표하지 못해 물러날 때까지 매일 거리에 나와 시위할 것입니다.] 세계 각국 지식인 800여 명으로 이루어진 '브라질에서 벌어진 쿠데타에 반대하는 인류'는 탄핵을 부패한 의회에 의한 쿠데타라고 비판하는 등 브라질은 탄핵 후폭풍에 휩싸여 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