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철원여행#소이산#재송평#철원역모노레일

4k#철원여행#소이산#재송평#철원역모노레일

소이산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사요리에 있는 해발고도 362m의 산이다 고려 시대부터 외적의 출연을 알리던 제1로 봉수대가 있는 공간으로, 해방 이전 철원 역사의 중심이다 고도는 높지 않아도 소이산 정상에 서면 백마고지, 철원역, 제2땅굴, 노동당사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6·25전쟁과 관련된 사연이 많이 있는 곳이며, 민간인 통행이 금지되었던 군사지역으로 곳곳에서 군사시설을 볼 수 있다 해발고도가 낮기 때문에 정상까지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으면서도 정상의 전망이 빼어난 곳이다 소이산이라는 명칭의 유래는 분명하지 않다 역사적으로 소이산은 산정에 고려 시대부터 통신수단으로 이용된 봉수대가 설치되었던 곳으로 철원·서울과 연결되는 경흥선 봉수로에 속하여 있던 산이다 1253년(고종 40) 몽고군이 철원을 침입할 때 방호별감이었던 백돈명의 지시에 따라 군민들이 소이산으로 들어갔으며 출입이 금지되었다 추수기에 군민들이 교대로 추수할 것을 건의하였다가 방호별감에 의하여 처형되면서 혼란이 발생하였고 그 틈에 몽고군이 침입하였다 이후 소이산의 성이 함락되고 김화와 금성까지 몽고군의 수중에 들어갔다는 전설이 있다 소이산은 산의 높이는 낮지만 철원평야가 잘 조망되는 곳이다 소이산의 지질은 백악기의 화산암이며, 주변은 용암대지로 둘러싸여 있다 6·25전쟁 이후에 지뢰지대가 설치되고, 민간인출입통제선 구역 안에 있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생태계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과 철원읍 일원에 있는 철원평야는 지금으로부터 54만 년~12만 년 전인 신생대 제4기 말에 철원 북방 평강 일원에 위치한 680고지와 오리산의 화산 폭발로 인하여 분출된 현무암질 용암이 철원 일대 계곡과 낮은 지역의 화강암을 덮으면서 탄생한 용암대지이다 당시 분출된 용암은 추가령구조곡과 전곡·고랑포 사이의 낮은 골짜기를 메우고 파주 임진강 유역까지 흘러가 강원도 철원군과 북한 강원도 평강군을 중심으로 이천군, 김화군, 회양군 등 5개 군에 걸쳐 실제 면적이 약 2억 평에 이르는 평야를 형성하였다 철원용암대지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한탄강 지질공원의 철원군 5개 지오사이트 중 하나이다 철원평야는 크게 전방 지역인 재송평과 후방 지역인 대야잔평으로 구분된다 재송평은 1413년(태종 13) 조선조 통례에 따라 철원을 도호부로 고쳐 구획을 정리할 때 명명되었으며 평강고원 남방 지대와 민통선 북방 지대 [대마리, 외촌리, 월정리, 강산리, 양지리 등]에 걸친 평균 표고 220m의 약 2만 5000㏊ 대평원을 말한다 면적은 철원의 후방 지역인 대야잔평보다 2배 이상 크다 대동방국의 원대한 꿈을 이루려던 태봉국 궁예왕은 905년 재송평 풍천원 싯내벌에 궁성을 새로 짓고 철원경이라 도읍을 정하였다 일제 강점기에는 경원선과 금강산 전기철도가 운행되고 봉래호를 중심으로 하는 철원중앙수리조합이 설치되어 강원도 제일의 곡창지대였다 6·25전쟁 때는 ‘철의 삼각지’라고 하여 백마고지와 김일성고지[고암산], 낙타고지 등에서 치열한 고지전이 벌어졌다 재송평이란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일대는 소나무가 무성한 아름다운 곳이었으나 6·25전쟁으로 송림은 완전히 사라졌고 지금은 수풀 무성한 DMZ로 바뀌어 있다 철원평화전망대, 철원평화문화광장, 근대문화유적센터, 월정리역, 샘통, 철원역 등은 모두 재송평에 있는 철원의 문화유적지이자 관광지이다